나는 안정-불안 에 가까운 애착유형이라 회피형을 잘 모르기도 했고, 공부한 적이 없었어 그런데 이번에 만난 애인이 나한테 처음으로 가정사 등을 종종 얘기했었는데 요즘들어 다투면서 이렇게까지 싸우거나 헤어질 일이 아닌데 이유가 뭘까? 하다가 회피형에 대해 알게 됐거든... 공부하다보니 참 많은 부분이 겹쳐보이고 안쓰럽기도 하고 왜 그랬었는지 이해가 가는 행동들도 있고 그래 다음주까지 내가 시간을 좀 갖자 했는데, 막상 헤어지자는 말은 본인이 하더니 그 시간 동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될 수 있으면 내가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같이 얘기해보고, 아래 말을 전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사랑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니라, 외로운 삶의 여정에서 문득 지쳐 고개를 돌렸을 때 늘 서로의 곁에 있어주는 것이래. 먼 과거에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고 외로웠다면, 그리하여 사랑이 고픔에도 날을 세운다면 아픈 과거와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스스로 다독여주자. 또다시 쉽게 마음을 허락하고 상처 받지 않도록, 그토록 사랑할 누군가를 구속하지 않도록 그리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아름다운 거리에서 언제나 서로를 바라보며 웃을 수 있도록 손잡고 헤쳐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