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계속 예체능만 하면서 살았거든(미술, 춤, 노래, 연기, 영화 등) 근데 지금 나이 좀 차니까 예체능으로는 돈 못번다고 자꾸 집 근처에 작게 카페 차려줄테니까 바리스타랑 제과제빵 자격증 따는거 어떠냐고 계속 그러시네 근디 나는 커피도 못먹는디 뭔 바리스타여.. 개인적으로 커피는 쓰고 맛없어서 입에도 안댐 그리고 내가 제과제빵은 무슨 난 먹을줄이나 알지 요리같은 것도 완전 젬병이란말여ㅜㅜ 소질없어서 간단한 요리도 잘 못하는데 쿠키요..? 케이크요..? 아니면 동대문 같은데서 옷 떼다가 직접 피팅사진 찍고(나 연영과 나와서 피팅모델 알바 종종 했었음) 홈페이지 꾸며서 온라인쇼핑몰 해보라고 그러는데 그게 말이 쉽지 홍보는 또 누가하며.. 쫄딱 망하면 어쩌려고.. 쇼핑몰은 진짜 안목 없으면 망하기 딱좋은거아냐.. 운도 따라줘야하고.. 내가 평소에 중고장터에 물건 잘 파는 모습 보고 계속 장사하라고 창업 유도하시는데 어떻게 엄마를 단념(?)시켜야할까.. 사실 지금은 내가 승무원 준비중인데 엄마는 왜 힘들게 그렇게 하늘에서 감정노동에 육체노동하려고 하냐고 그냥 편하게 엄마가 차려주는 카페같은거 하라고 그러는데ㅜㅜㅜㅜ 하 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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