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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데 정리하자면 1. 고등학교 친구고 다 부산사람이야 (총 6명) 근데 친구A는 공대생에 그쪽 일이라서 대학도 경기도쪽 직장도 경기도쪽이고 (아마 교대 아닌데 가끔 주말에 일 가는건가 그런걸로 알고있어) 나랑 친구 넷은 26살인 지금까지 계속 부산에 부산에서 일하고 있어 (친구 중 한명은 간호사라 3교대) 2. A친구가 올해 취업했는데 다 직장인이고 지역이 다르다 보니까 주말밖에 시간이 안됨. 근데 A가 대학생때도 먼저 보자고 하진않았는데 직장인되니 윗쪽 지방사람들 사람이랑은 (대학 동아리 사람들인가) 매주 만나면서 우리랑은 6개월동안 한번도 안 만나줌 나랑 친구들은 부산에 있어서 종종 평일에도 만나 (번개로 5명 다 모이고한적은 있어도 걔 빼고 5명 따로 톡 파서 부산에서 모이고 이런적은 없음) 3. 안그래도 안 내려왔는데 대학사람이랑 사귀게되었다고함. 근데 남자친구가 같은 공대생쪽 일에다가 3교대라고함. 한달전에 듀티? 처럼 나온다고 들었어 4. 근데 우리도 친구중에 한명 간호사니까 1박 2일로 여행간다면 만나는 날을 한달전에 정해야하긴함 간호사친구는 7일인가 여튼 월초에 일정이 나옴 그래서 그거 보고 정하쟀는데 A가 남자친구가 교대고 14일에 일정나온다고 그거 보고 자기 주말에 비는날 알 수 있다고함 그래서 친구 한명이 남자친구는 주말에 시간날때마다 보는데 우리 오랜만에 만나는거보다 남자친구가 더 중요하냐고함 그러니까 A는 남자친구는 3교대에 같은 경기도라도 지역이 달라서 주말만 볼 수 있고 그거도 같이 쉬는 주말이 한달에 최대 두번정도라 운 안좋으면 한달에 한번 만날때도 있다고 최대한 맞춰본다고함 5. 근데 우리가 부산에 좀 비싼 숙소 잡으려고하고 오랜만에 곗돈으로 예약하려고해서 (곗돈이 100만원이 넘어) 지금쯤은 해야지 괜찮은 가격 그런데 요점은 남자친구 일정에 맞춰야지 우리 일정 맞출수있냐 이게 서운하다 인데 A가 근데 왜 항상 부산에서 만나냐 어떻게 대학다닐때도 한번도 놀러오거나 보고싶다고 말만하면서 올라온적도 없는가 곗돈도 계속 모을건데 앞으로도 내가 내려가야되냐 나도 내려가는거 부담스럽고 저녁약속 하나로 (다들 점심이 안됨) 부산 내려가면 주말이 날아가고 친구랑 저녁밥 먹으면 가족이랑도 못 먹고 올라가야된다 그리고 곗돈으로 다같이 숙소잡고 기름값하고 하면서 내가 너네 약속 지키려고 부산 내려가는 기차값은 생각안하는가 너네야 그냥 집에있다가 집에서 한 10분~20분 걸리는 장소에서 모이는거지 나는 몇달전부터 일정 맞추고 생각해야되고 차 타고 내려오기까지해야된다 로 갑자기 서운하다는거야...? 근데 본인이 우리한테 올라오라는 말 한번도 한 적 없고 6명 중 5명이 부산에 있고 걔가 타지사람도 아니고 걔도 부산사람이니까 당연히 부산에서 만나는거고 말의 요점은 모이자모이자 하다가 오랜만에 모이는 약속인데 남자친구가 우리보다 우선이냐 이건데 갑자기 급발진하는걸로 느껴지는데 남자친구가 우리보다 중요하냐 이 말한 우리 잘못이야..? 하루이틀 생각해봤는데 아직은 이해가 안돼서 물어봐 뭐 어떡해야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