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알바가 하루에 2명씩 같이 근무하게 되있는데 나랑 이 언니랑 일주일에 2번 정도 같이 일해. 문제는 언니가 일한지 벌써 6개월이 넘었는데 진짜 청소랑 계산 말고 아무것도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없어. 정말 간단한 손님응대도 혼자서 대답 못해서 꼭 나한테 물어보고, 재고정리, 매장 정리하기, 진열대에 물건 채우기 등등 이런 간단 한 일도 못해서 꼭 내가 혼자 하거나 다시 해야 해…. 내가 진짜 백번도 넘게 다시 알려주고 설명해줘도 알겠다고 하고 바뀌는거 없이 무슨일이든 그냥 마구잡이로 다 우겨넣고 그러더라…. 손님이 이거 왜 이런식으로 이상하게 되어 있냐고 컴플레인 마저 들어왔는데 저 손님이 깐깐하다 그만큼의 디테일을 왜 요구 하냐면서 오히려 손님을 욕하는데 진짜 할 말을 잃었어 하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일 큰 문제는 일을 못하는게 아니라 일을 안해! 아무것도 안하고 진짜 매장만 뱅글뱅글 하루종일 돌아 다녀서 내가 하다 못해 따로 해야 할 일 알려드리고 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진짜 한 1분 정도 하다가 하던거 그냥 매장 바닥에 그대로 냅두고 다시 매장만 뱅글뱅글 돌아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매주 반복중인데 처음에는 몰라서 그런가 하고 다시 알려주고 설명하고 부탁드려 봤는데 6개월째 그대로야ㅠ 오늘도 정말 정말 손님도 많고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은 날이였는데 또 언니는 빙빙 매장만 돌고 나만 일하고 있더라… 그러다 눈치 보였는지 할 일 없냐고 하길래 내가 아까 부탁한 일 있지 않냐, 지금 할일 엄청 많은거 보일텐데 제발 뭐라도 해달라니까 또 한 1분 하다가 매장 바닥에 하던거 냅두고 빙글빙글 돌기만 해!! 그러다 퇴근하는데 자기 오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했더니 너무 힘들다고 그러더라^^ 나는 그 언니 아무것도 안해서 진짜 하루종일 매장을 날라다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진짜 한계가 왔는지 일하는데 표정관리도 안되고 울컥하더라ㅠㅠㅠㅠㅠ 정말 이거 말고도 다른 문제들 더더더 많은데 다 설명 할려면 진짜 하루는 필요할거 같아 이제 참을만큼 참았고 평소 같으면 벌써 사장님한테 말씀드렸을텐데 내가 지금까지 참은 이유가 사실 이 언니가 우리 매장 옆가게 사장님 딸인데 아무래도 옆가게다 보니 우리 사장님이랑 옆가게 사장님이랑 안면이 있으시거든? 근데 이 언니가 학교다니면서 공황장애랑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입원까지 하고 많이 힘들어 했고 그러다 보니 대학도 졸업했는데 아직 취직이 힘든가봐ㅠㅠㅠ 그래서 옆가게 사장님(언니 아버지)이 우리 사장님 찾아 와서 우리 딸이 이러한 이유로 지금 너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제발 조금이라도 좋아질수 있게 도와달라, 돈 안줘도 된다 그냥 일만 할수있게 해달라 부탁해서 일하게 됐거든ㅠㅠㅠ 이러다 보니 더더욱 조심스럽고 그냥 더이상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혹시 내가 고쳐야 할 점이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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