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대학 졸업하고 아무것도 해놓은 거 없이 공무원 공부하다가 우울증 터져서 24살 1년 공공근로하면서 자격증 딸만한거 따고 25살에 처음 부산으로 와서 중소 사무직 일했는데 일이 너무 쉬워서(나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잡무) 현타오고 사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소속감 없는 계약직이라는거에 힘들어서 울면서 엄마랑 통화했는데 엄마가 혼자 말고 학원다니면서 다시 공무원 준비하는거 어떻겠냐고 그 때는 너가 혼자 외롭게 공부하느라 생각도 많고 우울증 온 걸수도 있다고 얘기해주니까 솔직히 도피성도 있긴한데 내가 반년동안 첫 사회생활하면서 느낀 것도 있고 우울증 걸렸을 때의 공시 준비보다는 마음가짐도 다를 것 같은거야 그래서 다시 한 번 준비해볼까 하는데 공부를 거의 1년반을 쉰 거니까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스스로가 의심돼서 미치겠어 ㅠ 현실적인 조언은 안 바라고(이미 엄마한테 엄청 들었음…) 그냥 나 힘낼 수 있게 희망적인 얘기 좀 해주면 안될까 ㅠ 부탁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