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알바하는데 되게 특이한 일 있었어

중고등 영어학원 알바하는 사람인데(그냥 애들 단어 외운거 체크하고 문제푼거 채점하는 업무) 주말에는 데스크쌤이 출근을 안 하셔서 단어실에 학원 전화기를 갖다 놓거든? 학원으로 전화 오더니 원장쌤이랑 상담 받고싶대서 내가 원장쌤께 전하게 나이랑 이름을 말해달라고 했거든. 나이는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이고, 내년 수능을 준비하고싶다 이랬고 

이름은 개인정보라 알려줄수가 없대...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깤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좀 뒤늦게 공부하려는 분인가봐 근데 중고등 내신학원 들어가봤자 적응도 안되고 그냥 혼자 인강으로 기초강의부터 하는게 나으실텐데

[익인2]

아니면 쓰니네 학원이 내신강의말고 기초 문법 독해 강의같은 것도 개설되는 학원이얌?

[글쓴이]

고등반 기준 내신 기간때는 내신 대비하고 내신 기간 아닐때는 수능 대비하긴 해

[익인3]

동명이인이 한 둘인가 무슨 개인정보 타령 찐따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