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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사람. 타부서였지만 우리팀 연계해서 업무보던 사람인데 자기 퇴사한다면서 따로 나랑 둘이 밥먹자길래 ㅇㅋ하면서 나갔거든 1. 내가 오이 못 먹어서 못 먹는다고 계속 말하는데 먹으라고 맛있다고 계속 강요. 쌈장에 찍어먹으면 괜찮으니까 쌈장에 찍어서 먹으라, 고기랑 같이 먹으면 상큼해서 좋다고 먹으라 강요. 비려서 못먹는다고해도 그냥먹으래....처음엔 나도 좋게 거절하다 결국 찐텐으로 짜증 냄. 그러니까 강요 멈춤 2. 잠시 주제가 연애였거든? 나 현 솔로고 연애무관심상태인데 이성한테 관심없다~하는 내얘기 듣더니 갑자기 나보고 솔직히 말해보래. 결혼한적있고 이혼했냐는 거임 데인적있어서 이성한테 관심없게됐냐면서....이런 생각하는건 본인 자유지만 질문자체가.... 3. 내가 플로럴계열 향수 쓰는데 갑자기 자기가 갖고 있는것 중 자기 취향은아닌데 내 취향인것같아서 나 주려고 가져왔다함 꺼내더니 뿌려보래(음식점에서) 그냥 시향정도만 했음 향이 진짜 내취향이라 고맙다고하고 받음 4. 밥 값 내가 냄 5. 밖에 나와서 헤어지는데 갑자기 나보고 자기가 준향수 지금 뿌려보래 ㅇㅋ이제 실외니까 손목에 살짝 뿌렸더니 머리카락에 뿌리래. 그래서 그냥 이제 헤어지면 다신 안 볼 사람이니 그래 해주자싶어서 머리카락에 한번 뿌렸어 같이 횡단보도 까지 가는데 지가 준 향수 향 너무 싫다고 오만상 인상 다 찌푸리면 역시 그 향 자기 취향아니라는 말만 계속함 ...사람이 진짜 악의는 없고 나쁜 사람은 아닌데 저렇게 나오는대로 다뱉고 행동하면 상대방이 싫어한다는 걸 모를까ㅠㅠ 일 잘하는데 그 부서사람들이 왜 다 질색팔색했는지 알겠더라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가 싸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