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도 정말 사소한거에 눈물도 나?

나 가족여행 갔다가 내가 다 망친 거 같아 내가 좀만 참았어야 했나 너무 힘들다

[익인1]

그런 상황이면 나도 눈물 날 것 같아ㅠ 나 눈물 많은데 엄청 참거든

[글쓴이]

나는 참질 못했어....그래서 울고 손톱뜯고 하니까 엄마가 괜찮다고 그런거 없다고 이해해줘서 더 눈물났어

[익인1]

헐ㅠㅠㅠ 어머니 좋으신 분이네 나는 엄마가 머리 쥐어박으면서 욕 했었는데...

[글쓴이]

어머니 너무하셨어ㅠㅠㅠㅠ괜찮아 익인이는 잘못한거 없어

[익인3]

우울증일 땐 누가 끌고 가도 가족여행 가면 안 되더라
나도 여행 갔을 때 그냥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아무도 안 건드려도 툭하면 눈물 나고 그랬어

[익인3]

우울증 환자한텐 외출조차 미션인데 하물며 여행은.. 본문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글쓴이]

그런거구나...우리 엄마는 나 예쁜경치 보여주고싶어서 데려왔다고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슬펐었어 내가 계속 이렇게 집에만 박혀있으면 나중에 정말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점점 없어질까봐 무서워서 간것도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