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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불안하지...?? 취준한지 한 9개월 됐고 친구랑 같이 사는데 어제 싸우고나서 집을 나가야겠다 싶었는데 여기가 내 고향도 아니고 친구 아니면 굳이 여기 살 이유도 없고 취업도 안되서 다른 곳으로 가야하나 어제 밤새 고민했거든 근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당일면접에 당일합격했어... 내가 대인관계에 서툴고 적응하는데 오래 걸려서 잘해낼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 친구랑 이것저것 상의도하고 같이 기뻐하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 예전부터 이런 일 있을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피하고싶고 그랬었는데 이런 기분 진짜 오랜만에 느껴봐서 다시 우울해진다... 울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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