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인데 인생 끝내고 싶어…

빡센 여고라 내 친구들은 거의 좋은 대학교 수시 넣고 합격한 얘들도 있는데 

나는 아직 아무데도 합격못했고 대학교도 아예 못갈것같아 

우리집 가난하고 나도 내가 공부 못하는거 알아서  

특성화고간다고 2년동안 부모님 설득 했는데도  

나 말린 부모님도 원망스럽고  

그냥 인생 끝내고 싶다

[익인1]

나는 좋은 대학 나왔는데 아직 취직도 못하고 그냥 백수다? 근데 고등학교 때 대학 못 가거나 조금 안 좋은 대학 간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찾아서 가게도 내고 일도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더라! 그거 보면서 대학 나오고 안 나오고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대학 못 갔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니더라..나도 고등학생 땐 입시가 전부인 줄 알았거든.. 근데 행복은 그냥 역량의 문제였어.. 만약 대학에 붙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쓰니가 나중에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다시 공부해도 좋고 다른 길은 얼마든지 있어! 너무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좌절하지마 다 각자의 길이 있고 속도가 있는 거야.. 진짜 대학 별거 아니야 내가 장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