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꼴통 고등학교에서 내신 잘 따서 교대 갔어  

수능으로 치면 진짜 지방대 간신히 갈 수준이었을 거야 

 

임용 용케 붙어서 지금 2년차인데 

아직도 수업도 잘 못 하고 생활 지도는 개판이야 

내가 좀 어리버리하고 말도 조리있게 못해 아직 초임이라 그렇다지만 후배들보다도 내가 훨씬 못해 

매일 학교에서 제일 늦게 퇴근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 애들 통솔하고 지도하는 게 적성에 안 맞는 것도 같고 

심란하고 힘들다

[쌤1]

아무리 꼴통 고 였다해도 교대가고 임용합격한건
쌤이 능력이 있다는 거임!!!
너무 자신을 낮게 보지 마
정정당당하게 가르칠 자격있는 사람이니
일단 자신감부터 회복하자!!
교만한 사람보다 훨씬 낫다
똑똑하다고 애들지도 잘 하눈것도 아님!!
화이팅 힘내요 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