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척가게에서 일하는데 거짓말 안하고 숨만쉬면 남 뒷담화를 해 ㅠㅠ 가게에서 당분간은 일을 계속해야해서 그만두지도 못하고 인연을 끊을수도 없어 ㅠㅠ 오늘이 맥스였는데 친척이 일하는 회사에 나랑 같은학교 출신+동갑인 애가 있었나봐 나보고 아냐고 하길래 이름은 들어봤다 하니까 갑자기 걔네 집안이야기 싹다 해주면서 걔가 돈을 얼마 모았고(정확한 액수까지 말해줌) 지금까지 여행다니느라 돈을 많이 못모았다더라 유럽한달동안 다니고 주변에 인맥은 어떻고 어디가게 사장이랑 친하다 등등.. 듣다보니까 너무 짜증나서 대학안가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일했는데 그정도는 당연히 모으겠지. 여행은 걔보다 내가 더 많이다녔다 ㅋㅋㅋ (걔가 해외 몇번 갔다왔는지도 다 말해줌) 그리고 아빠가 그만큼 돈을 주니까 엄마가 그만큼 씀씀이가 커진거지 돈 줄땐 언제고 이제와서 엄마가 제정신 아니니 뭐니 이런이야기를 왜하는건지? 그리고 이 지역 토박이면 그정도 인맥은 당연히 있겠지. 그리고 이제 돈 모아서 집 사고 싶다는 사람이 일주일도 못버티고 일그만두는데 잘도 돈 모으겠네. 이러니까 예전엔 나보고 걔 정신이상하다 욕하더니 갑자기 애가 손이 야무져서 다른병원에서 스카웃도 들어오고 거기 월급은 얼마준다 ㄲㅋㅋㅋㅋ (쩔지? 이런뉘앙스) 하... 너무 짜증나서 나는 걔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걔 얘기를 언제까지 해야하냐고 그만듣고 싶다 하니까 갑자기 지혼자 열받아서 오늘 기분 나쁜일 있냐고 내가 뭐 잘못했냐고 난리침 그래서 아..글쿤.. 그래? 이러고 무시함. 아 진짜 멍열받는데 어카지. 그래서 문자로 남이야기하는거 별로안좋아한다. 걔 얘기 나한테 이렇게 하는거 보니까 걔한테도 우리집안은 어떻고 나는 뭐하고 살고 이런이야기 할거 같아서 기분이좀 그랬었다 그냥 앞으로 걔이야기는 나한테 할필요 없다 이렇게 보낼까 말까 고민중이야 ㅠㅠ 이 친척이 할머니한테 우리 엄마 이야기도 하고다녀서 엄마랑도 싸움.. 그만좀 이야기하고 다니라고... 엄마한테 뭐라고 해달라고 이야기 해볼까 ㅠㅠ

인스티즈앱
의외로 희귀하다는 모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