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나랑 식사 준비하는데 쳐다도 안보고 거실에서 티비보며 엉덩이 긁고있음 나 설거지 하고 할머니 뒷정리 하는데 거실에서 믹스커피 좀 타오래ㅋㅋㅋ 밥 먹고 할머니 밭일 하시는데 나가서 무 뽑고 좀 옮기는데 그거 할머니가 다 뽑아두신거 그냥 구르마에 두번 왔다갔다 옮겨놓고 일했다고 힘들다고 드가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혼자 또 뭐 보고 궁금하다고 삽이며 호미며 다 옮겨놓고 걍 그자리에 냅두고 가버림 할머니 뒷바라지 따라다니면서 하시고 있음 내가 달려가서 받아서 가져자놓음 그러고 아빠 잔다고 드갔는데 할머니 계속 우리 주겠다고 배추며 당근이며 양배추며 계속 캐시고 계심 내가 옆에서 계속 얘기하면서 옮기고 들어드리고 함 그리고 내가 가까운 타지 혼자 살아서 집까지 오늘은아빠가 데려다준다고 한 상태라 저녁 전에 집에 가기로 했고 할머니가 저녁먹고 가라해도 아빠가 알아서 잘 말해주기로 출발 전부터 내리기 직전까지 얘기함 역시나 할머니가 저녁먹고 가라고 하심 나 밖에 강아지랑 있었는데 집에 계시다 밖까지 나와서 물어보심 내가 아 좋죠!! 근데 아빠가 저 데려다 주기로 해서 왔다 갔다하면 너무 늦을텐데 아빠가 괜찮을까요ㅠㅠ 그러니 아빠가 나한테 물어보라 그랬대 내가 들어가니까 ㅇㅇ이가 뭐래? 이러고있음 남동생은 그냥 아-무것도 안함 진짜ㅋㅋㅋㅋㅋ 나 너무 짜증나 우리엄마 어떻게 참고사는지 모르겠어 맨날 아빠 대신 대리효도 하는데 나 혼자 와서 보니 속 뒤집어짐ㅋㅋㅋ 할머니 구순이신데ㅋㅋㅋ 철부지 막내 외동아들 어디못간다고 아직도 그러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이 너무 답답해 미치겠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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