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5672391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07
이 글은 2년 전 (2023/11/05) 게시물이에요

다들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걸까?


나는 우울이랑 불안 때문에 조금 쉬고 있어.

심하진 않고, 점점 나아지고 있어.

가끔 내가 그냥 게으른 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야.ㅎ


지금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고

따듯해지는 드라마인데

내게는 조금 벅찬 부분이 있어.


이 드라마에서는 의사, 간호사, 환자 등

각자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는데,

나는 이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재밌는 동시에 무슨 생각이 드냐면,


'다 저렇게 힘든데 버티고 살아가는 걸까?

이렇게 험난하고 힘들게 꾸역꾸역 버티고 살아가는 건가?

그럼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

사실 지금은 우울이랑 불안을 명분으로 쉬고 있어.

주변 사람들은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다들 이해해주지.


그런데 말이야, 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지금은 휴학하고 알바를 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살 만 해..

미래를 생각할 필요 없이, 복잡할 필요 없이

오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면 되거든..


근데 내가 아픈 사람으로 살면 이렇게 쉬어가는 것도 용인이 되지만,

보통의 사람으로 돌아가면 내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

다시 복학하고, 학업을 하고, 직업을 찾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야 하잖아...

더이상 아프다고 사람들이, 사회가 날 이해해주지도 않을 거고..


나는 분명 괜찮아지려고 쉰 건데,

막상 쉬고 괜찮아졌을 때가 걱정이 돼.

내가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


다들 어떻게 사는 거야?

그렇게 힘든데 그냥 버티는 거야?


나한테는 너무 벅차고 힘들게 느껴져..

이 세상이 너무 험난하게 느껴져


뭘까? 살아가는 것도 근육처럼 계속 살아봐야 그런 힘이 생기는 걸까?

내가 너무 오래 아픔 뒤에 숨어있어서 지금 그런 힘을 잃어버린 걸까?

대표 사진
익인1
내 예전의 심정 같아서 너무 공감된다...
2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지금은 어떻게 생각해..?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그냥 똑같이 하루하루 살면 됨 미래 생각하지 말고 복잡하지 않게 오늘 하루, 내 앞에 당장 주어진 것만 제대로 하고 살면 그게 쌓여서 미래가 되는거지 생각보다 별 거 아냐
2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그런가..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건가
뭔가 지금은 부담없는데 원래대로 돌아가면
엄청난 걸 해내야 할 것 같고 그래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응응 사실 지금도 뭔갈 하고 있잖아 딱 그만큼만 해도 돼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3
걍 별생각없이 사는데 힘들다는 생각을 안함..
내 회사동기중에 자주 아파서 맨날 병원가고 그래서 상사한테 욕먹고 본인도 스트레스받는 애가 있는데
근데 알고보니 애가 작은 고통도 되게 질병처럼 크게 받아들이더라
몸에 작은 낭종 난것도 나는 피지낭종났을때 아싸 개꿀 재밌겠다 이러고 병원가서 짜면서 저도 보여주세요 이랬는데
걔는 몸에 뭐 작은 낭종 났다고 펑펑울고 업무시간에 병원가더라고
그런차이 아닐까 싶음 작은 걸림돌이 일반적인 사람들은 별로 크게 보이지 않음
세상자체가 험난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음 비교적 가난한집안에서 자랐는데도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4
걍 죽지 못해 삶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5
너도 단순히 아픈 사람이 아니라, 지금도 보통의 한 사람으로서 하루하루 잘 살아가고 있는 중인 걸로 보여 지금도 잘 해내고 있는 걸 미래에 다른 어느 자리로 간다고 해서 못해낼 이유 없지 많이 버거우면 지금처럼 너의 속도에 맞춰 조금 천천히 가기도 했다가 잠시 멈추어 서기도 했다가 좀 더 에너지가 생기면 새로운 것에도 도전을 하며 속도를 높였다가 그런 것 아닐까? 나도 개인적으로는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너무 벅차고 무겁지만 그냥 오늘 하루씩만 잘 살아보자 그냥 내 몫만 한 가지라도 해보자 망하면 뭐 어때 망하지 뭐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는 중이야 ㅎㅎ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6
나는 분명 괜찮아지려고 쉰 건데,
막상 쉬고 괜찮아졌을 때가 걱정이 돼.
>>이 부분 진짜 너무너무 공감이다...휴학을 오래 해도 지금 당장은 행복(? 불행하지 않은 무탈,무난함)을 누리지만 결국 닥쳐올 미래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2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세상이 따뜻해지면 좋겠다 그리고 다들 행복하면 좋겠어
3:18 l 조회 1
Istj남자
3:17 l 조회 3
남자170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익들만1
3:17 l 조회 6
우리집 ㄹㅇ 빵세권이네
3:16 l 조회 2
나이들수록 인간관계는 좁아지는데, 걱정하지마
3:16 l 조회 1
엄마가 길에 차세웟는데 어떤남자가 시*년아라고 크게외치고갓대
3:16 l 조회 3
간호사인데 독립전에 옵타 4시간하는 병원
3:16 l 조회 4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휠체어 대여 가능하겠지?
3:16 l 조회 4
내가 자존감이 낮고 성격이 더러운거야..? 1
3:15 l 조회 6
남사친여사친사이에 보고싶다+장거리 보러 가기 가능?2
3:15 l 조회 8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향수 주는데 초코렛 추가로 안줘도될거같지?
3:15 l 조회 3
격투기하면 기 쎄지나
3:15 l 조회 8
배고파2
3:15 l 조회 5
남친 판도라의 상자 열었는데 3
3:14 l 조회 19
쇼트트랙 폰으로 어케 봐??1
3:14 l 조회 11
아 쇼트 기다리는 중인데 너무 잠 와
3:14 l 조회 3
인생선배들아 조언 받고 싶어 이제 막 졸업한 26살인데 꿈이 없어
3:14 l 조회 5
아이폰 중고로 팔때 사설수리한적있는거 말해줘야돼?
3:14 l 조회 2
원래 병원 심리검사할때 그림도 그리라고 해?5
3:12 l 조회 19
익드라 나 퐝당한 일겪엇는데 이거 뭘까 2
3:12 l 조회 18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