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새벽 2시에 자다 깨서 소변을 봤어. 그러고 물을 내렸는데 변기가 막혔어. 그래서 2시 반까지 변기뚫고 물 넘찬거 화장실 청소를 했지. 근데 휴지심 하나가 나와있더라구. 룸메가 똥을 좀 큰걸 쌌거나 휴지를 많이 쓴거 같아서 내가 잠 다깨고 화장실 청소하고 그 안에서 첨벙거리면서 발까지 다 젖은게 너무 원통한 나머지 자는 애한데 내가 물어봤지. 똥 큰거 싸거나 휴지 많이 쓴거 아니냐고 변기 뚫느라 힘들었겠다 하면서 애가 대답안하더라구. 좀전에 잠깐 연락와서 자는데 꼭 물어봐야했냐고 그러는데 이거 변기 막은 사람도 사과 해야하는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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