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요새 죽고 싶어져

그냥 누가 툭하고 건든 말에 

자꾸 무너진다

[익인1]

나도... 병원 다녀도 똑같음ㅜ

[글쓴이]

얼마나 다님? 나 그냥 엄마가 오늘 운동 안 가냐고 기간 끝났음 새로 등록하라는 말에 (물론 살 빼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저 말에 눈물이 남 그냥 지금 정병 찍는 것 같음

[익인2]

나도ㅠ

[익인2]

병원 1년다녔는데 크게 달라지는거 없어서 힘들다

[글쓴이]

상담 말고 약만 탄 거야? 나는 일회성으로만 2군데 다녀보고 끝이었거든

[익인2]

초진에만 상담하지 병원은 원래 상담 길게 안해ㅠ

[글쓴이]

ㅜㅜ 병원 한 군데에서 오래 다녔어? 약은 중간에 바꾸고?

[익인2]

글쓴이에게
병원 세군데다녔어 약은 점점 추가되거나 바꾸고 그랬어

[글쓴이]

2에게
병원은 그냥 집 근처로 갔어? 수도권이 아니라 리뷰가 많이 없어...

[익인2]

글쓴이에게
처음엔 친구 소개받은곳으로 갔다가 의사선생님이 너무 4가지가 없어서 근처 병원으로 옮겼는데(첫번째병원근처) 너무 멀기도 하고 효과도 없는거 같아서 집 근처 리뷰 좋은 큰병원으로 갔어

[익인2]

글쓴이에게
웬만하면 큰병원으로 가는게 좋을고야ㅜㅜ

[글쓴이]

2에게
혹시 주변에 병원 다니는 거 아는 사람 있어?

[익인2]

글쓴이에게
주변에 다 알렸어

[글쓴이]

2에게
진짜? 부모님이나 친구도? 반응이 어땠어

[익인2]

글쓴이에게
응응 가족이랑 친구한테 다 얘기했지. 가족은 사실 좀 파탄?나고 있는 상황이여서 날 돌봐줄 수 없었고 친구들한테는 계속 밝은모습만 보여서 초반엔 조심스러웠지만 점점 풀어졌어

[익인2]

2에게
우리가족 이혼하고 있을때쯤 내가 병원에 가기 시작했거든

[글쓴이]

2에게
잘 견뎌냈네 대답해줘서 고마워 우리 잘 이겨내보자

[익인2]

글쓴이에게
언제든 답글 달아도 좋으니 죽지 말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