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문대 정통과 졸업반이고 학교에만 충실하고 학점만 높은 애야.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취업목적70%… 주말알바 평일알바하면서 학교 다녔고 .. 근데 전공이 너무 나한테 안맞고 이대로 졸업하다간 이도저도 안하고 방황하는 내가 될거 같아서 한학기 남기고 휴학을 결정했어. 그러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보려 노력했어 그림도 그려보고, 원래하던 전공도 다시 잡아보고, 유튜브 해보려고 영상편집도 조금 배워보고, 카페에서 일도 해보고 그러다가 나는 뭘 꾸미고 창작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걸 알았고 지금도 커미션 간간히 하면서 용돈도 벌고 내 전공에서 많이 안벗어난 웹디자이너라는 길을 위해 노력중인데 .. 주변에서 자꾸 디자인쪽 이제 인공지능때매 망해가는데 왜하냐고 다시 개발자로 틀으라고 그러네… 2년동안 개발을 했다가 안맞아서 스트레스 받고 놓고 놀았다가를 반복했는데도… 그래서 너무 불안감만 늘어나네 포폴도 제작하고 더 배우려고 매일매일을 시간을 쏟는데 너무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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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랑 밤새 논쟁한 주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