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정에 많이 휘둘리는 편인데 특히 상대가 나때문에 상처받았다고 하면 진짜 대역죄인이 되거든. 정신과 상담받으면서 이런 얘기했는데 내 말실수때문에 헤어진 전남친이 내 말실수에 대한 어떠한 이유나 변명도 듣지 않으며 자신이 기분이 상한 이유도 안말해주고 혼자 생각하게 만든다고 하는거야. 헐 머리가 띵했음. 보통 별로라고 해서 상처받았으면 어떤점이 별로였냐고 묻거나 무언가 반응이 있어야하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바로 기분 상해서 가버리는게 날 쥐락펴락하는... 의도하든 하지않았든 다른 얘기도 들어보면 날 무슨 강아지마냥 대한다고. ex) 먹지마. 기다려 같이 ㅠㅠ 약간 머리가 띵해졌다 ... 내가 너무 내생각에만 매몰되어있던거 같기도 하고 상대가 기분이 나쁘다니까 매달리고 내 잘못 인정할 생각밖에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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