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집에서 안나가고 1년에 두번 씻을까 말까여서 냄새나고 하루종일 소파에서 티비만 봄. 피해망상 있어서 뭔 말만 하면 자기 공격하는거라 생각함. 매일 티비만 보고 사람이랑 소통을 안하니 어휘력도 떨어지고 ‘밥솥’같은 단어 생각하는데도 한참 걸림. “그래서 어쩌구저쩌구 하더라고. 그게 아니라 저거 하는거야” 이런 식으로밖에 말 못함. 말하는거 들으면 ’어쩌구저쩌구‘랑 ’저거‘가 절반임. 밥 먹을땐 쩝쩝쩝. 같이 있으면 내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 나 키울 때 방임하듯이 혼자 크게 키운 것도 원망스럽고 자기 몸 하나 관리 못하는것도 짜증나 왜 내가 엄마를 자식키우듯 잔소리하고 씻는 것처럼 사소한것도 챙겨야됨? 엄마가 안쓰럽지만 정말 같이 살기 싫다. 나 어떡해 이대로 독립하면 우리집 ㅆㅡ레 ㄱ ㅣ장 될 것 같음. 병원에 가보라 해도 지 엄마 정신병자 취급하냐고 화내고. 대화도ㅠ하기 싫어 나 진짜 이러다 죽.을 것 같은데 심리상담은 왜이리 또 비싼건지. 나 어떡해 애들아.. 이런 엄마랑 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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