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뭐 가난한 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동네에서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랑 끼리끼리 교류하니까 그렇게까지 신경 쓰이지 않았거든 근데 대학 와보니까 금수저가 너무 많더라.. 부모님 직업, 사는 곳, 입는 옷, 승마나 골프같은 취미 전부 나랑 안 맞아 또 애들이랑 경제 수준이 안 맞아서 약속 잡고 만나기도 힘들고 난 인생 걱정 하고 있을 때 얘들은 연애, 여행, 취미에 몰두하는 거 보면 자괴감 들어 인생을 그냥 즐기더라 동기들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 모두 나보다 즐겁고 탄탄대로겠지.. 오히려 한국 지방 대학이나 전문대 나왔으면 적어도 박탈감은 느끼지 않았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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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