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크면서 얼굴이 예뻐진 스타일인데 어릴때는 내가 예쁘지 않다는게 당연해서 외모에 집착도 안했고 내 관심사가 외모가 아니였단 말이야 그냥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 게임 하고 재밌는 만화나 영화 보고 이런걸로 충분했음 근데 예뻐지고나서 예쁘단 말도 많이 듣고 사람들한테 관심도 많이 받고 하다보니까 외모로 인한 관심 받는 게 당연해지고 내 기준이 높아졌다 그래야 하나..? 어느새 외모나 사람들 시선에 집착하게 됌.. 지금도 맛있는 거 먹고 재밌는 만화 보고 하는거 좋긴 한데 그것들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어 분명 어릴땐 외모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은 내가 이 얼굴보다 못생긴 얼굴로 컸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쨋든 그닥 좋은 결과는 아닌거 같아.. 물론 좋을때도 분명 있긴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예쁜얼굴이 아니였다면 그냥 예전처럼 외모 말고 다른거에만 집중하면서 충분히 행복했을 거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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