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상담하고 붙잡혀 본사람..?

몇달 더 다녔니..?

[익인1]

ㄴㅇㄴ ㄴㅇㄴ
그냥 지금도 ~ing 다니는 중인데
과거의 나한테 싸대기 날리고 싶을정도로 후회함

[글쓴이]

붙잡힌거 후회하는거야..?

[익인1]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퇴사 상담했을때는 내가 어짜피 나갈사람이니깐 내가 어찌보면 갑인데
잡힌 순간부터는 을? 아니 을도 아님 무기경신임계

다시 내가 갑이 되는건 진심으로 나갈때

[글쓴이]

헐….자기들이 붙잡아두고 왜 갑질임ㅠㅠㅠ 하 퇴사한다고 말해야하는데 나도 븉잡힐까보ㅓ 무섭다..

[익인1]

진짜 어지간한 개 ㅍ급 아닌이상은
사실 사람 나가고 신입 가르치는거 보다 그냥 기존에 있던 사람 데리고 돌리는게 훨씬 더 이득이니깐 엥간하면 잡긴 함
그러고 잡히는 순간... 허핳.... 일단 퇴사 상담 했다는거 자체가 팀장 포함 윗사람들한테 긁히고 마이너스 점수로 까고 시작하는거라 머리 아파짐... 핳....ㅋㅋ
"째는 의지가 부족하다, 뭐 툭 하면 나갈 낌새가 있다" 이런식으로 시작
나도 알고싶지 않았음

[글쓴이]

1에게
흐엉…ㅠㅠㅠㅠㅠㅠㅠ무섭다…

[익인2]

나... 8개월 더 일하고 퇴사함

[글쓴이]

와…….뭐라고 하면서 붙잡았어..?

[익인2]

조직 형태가 특수 해서 직급명이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 말하면 사장이 나한테 와서 붙잡음... 좀만 기다리면 원하는 대우 챙겨주겠다고. 그런데 변함 없어서, 당장 가까운 미래에도 불가능한거죠? 저 그만 두겠습니다 함 ㅎ

[글쓴이]

아..혹시 퇴사 상담 하고 나서 다시 회사 다니는거 어땠어…? 눈치준다던지 그런거 없었어..?

[익인2]

그만둔다 한 직후에는 잘해주더라고 나한테 뭐라 안하고? 근데 그것도 얼마 안 가서 일 폭탄으로 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