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ㅇㅇ씨는 좀 대하기 어려워요

소리 들으면 어때?

술자리에서 들었는데..

막 엄청 친하게 지내던 사이는 아닌데

내가 머 나쁘게 군건 없는거같은데 머냐 

[익인2]

첨엔 엄청 신경써서 일부러 웃고 그랬는데 이젠 피곤해서 신경안씀

[익인3]

무뚝뚝하거나 말수 적거나 눈빛 쎄하면 그런 소리 듣기도 하는데 내가 거기 다 포함되서
난 걍 편하게 말씀하셔도 된다고 했음

[익인4]

조용하면 그런듯? 차라리 그게 나아 너무 편해지면 선 넘음ㅋㅋ 나는 남들이 날 적당히 불편해 하는 게 나음 호구 안 잡히고

[글쓴이]

ㅋㅋㅋㅋㅋ나도 회사에서 그랬는데 이분은 내가 쫌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이라 서운했음..

[익인5]

왜 그렇게 생각하냐 물어볼 듯

[글쓴이]

그때 당시 물어보니까.. 그냥 애매하게 막.. 그냥.. 좀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이러더라..ㅋㅋ

[익인6]

나도 저 말 들어봤는데(나쁜 뉘앙스 아니었음!)

첨엔 나도 본문처럼 힝 뭐지 ㅠ 했거든? 나중에 좀 친해져서 그때 그 말은 무슨 의미셨냐고 신경 쓰였잖아요~~~ 하고 물어봤더니

내가 사람들이랑 분명 잘 어울리는데 본인이랑은 항상 일 얘기만 하기도 하고 지켜보고 있으면 되게 사글사글한데 일할 땐 완전 파워 엄!격! 이라서 대하기 어려웠다고 했어

암튼 이유야 많을 듯! 일을 잘해서 어려워하는 좋은 이유일 수도 있고 말수가 적거나 뭐 말하면 반응이 없거나 그런 이유일 수도 있고!!

[글쓴이]

ㅋㅋㅋㅋㅋ그런가!!! 내가 계속 말걸어야겠다ㅋㅋ

[익인7]

난 뭔가 내 속 얘기 편히 못하겠어서(소문 엄청 빨리퍼지고 이러니까) 얘기를 잘 안했더니 그런말들은듯..? 그리고 실제로 불편하거나 싫어서그런 사람도있음^^ 다른 사람한텐 가끔 쫑알쫑알 얘기해서 나보고 마음의문 어쩌고 얘기한적도있는데 싫어서 얘기 하기싫은걸 어째~ 이러고 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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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ㅇㅈ 어쩌라고 싶음

[익인12]

아 인정 개싫어 ㅠ
차라리 ‘땡땡씨랑 친해지고 싶은데 어려워요ㅠㅠ’ 이러면 모르겟는데

[글쓴이]

ㅋㅋㅋㅋㅋ나도 짜증났는데 차라리 대하기 어렵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대~~단히 어려운것도 아닌가보다 싶어서 걍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했음 ㅜ

[익인10]

스몰토크나 자기 얘기 안하고 일얘기만 하면 틈이 없다고 여길수도 있을거같아

[익인11]

ㅋㅋㅋ 신경엄청쓰이지 나랑 친해지고싶은데 공통점 같은게 없어서 어렵다같은 느낌?
주변친한 사람들중에 저런타입이 없어서 어떻게 대해야하나싶은 어려움같은걸 표현하는걸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싶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