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인데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옆자리 이이가 좀 상당히 시끄러웠단 말야? 인상 쓴 건 아닌데 좀 거슬려서 그냥 무표정하게 좀 쳐다 봤고 그 아이랑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무슨 키즈 모델이나 외모로 유명한 연예인들 어린 시절처럼 엄청나게 예쁜 거야… 기분 살짝 나빴던 게 그냥 한 순간에 바로 풀려 버리고 오히려 나도 모르게 싱글벙글 웃게 될 정도로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더라… 그 후로는 그냥 밥 맛있게 먹었고 아이 부모님도 어느 정도 통제하시더라 그나저나 부모님도 두 분 다 미남미녀였음…ㅋㅋ
근데 밥 먹으며 생각한 게 저 아이가 저렇게 안 생겼으면 내가 이렇게 기분 좋게 생각했을까? 하고 스스로 생각하니 아닐 것 같아서 좀 기분이 이상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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