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이 예민한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봐줘

성수동 돌아다니면서 한 대화야

여친 : 와 예쁜 여자들 많다

나: 그러게 그래도 나는 너가 제일 내 취향이야

여친: 취향? 내가 제일 예쁜건 아닌거지?

나: 솔직하게 말하면 그렇긴 하지 근데 여긴 워낙 선남선녀들이 많으니까

여기에 잘생긴 남자도 많잖아

그뒤로 여친이 무척 화남

내가 찐따 화법이야?

[익인1]

센스없다 싶음

[익인2]

응 왜 굳이 '솔직히 어저꾸저쩌구'해서 화를 돋굼

[익인3]

둘다 개이상하네 그걸 굳이 또 꼬집어서 내가 제일 예쁜건 아니고? 라는 답정 질문 한 여친도 이상하고 거기에다가 눈치도없이 사실팩트로 꽂아가지고 기분나쁜말 하는 너도 문제고

[익인3]

약간 여친은 눈치없는 답정이고 너는 진짜 센스없고 대화에 사회성이 없구나 싶음

[익인4]

꼬투리 잡는 애도 피곤하고 곧이곧대로 대답하는 애도 눈치 없다 싶고

[익인5]

둘다..

[익인7]

22

[익인6]

일부러 여친 화나게 하려고 그렇게 대답한 겨??

[글쓴이]

아니 괜히 말이 안되는 말을 하면 진정성 없어보일까봐 그랬어

[익인6]

걍 적당히 자기 칭찬해주는 말 듣고 싶어하는 거임... 여친 피곤한 성격인거 맞는데 너가 받아주고 싶으면 그렇게 대답하지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