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사람들 참 많다

잘사는 집들

[익인1]

당연하지이 못 사는 집도 많고

[익인1]

그래도 옛날에 비해선 잘 사는 집이 훨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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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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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나더 인티서 집 벽지 다 찢어진 사람 본적있어서 신기하긴하더라

[익인3]

나 예중예고 나왔는데 재벌 손녀도 인스티즈 한다ㅎㅎ뭣 모르던 중학생때 인스티즈 하는거 친구들끼리 얘기해서알아.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인스타도 비공이라 조용히 지내는 사람이야

[글쓴이]

예중예고면 잘사는 집들 많겠다

[익인3]

은근 우리집처럼 아빠 대기업-할아버지 돈 많음 한 이정도도 많고 자수성가한 의사아버지 둔 친구들도 많고 재벌은 몇 있긴 했는데 그 정도로 금수저는 잘 없어 강남 살아도 집에 몰빵하고 소득차이가 커서

[글쓴이]

평범한집도 많아? 공무원집

[익인3]

응 많은건 아닌데 꽤 있어 차상위계층 아닌데도 연립 투룸이 본가인 친구들도 은근 았어서 놀랐고

[글쓴이]

3에게
예중예고는 거의 사립이야? 학비많이들어? 학원비?? 레슨비랑

[익인3]

글쓴이에게
학비는 한달에 100 좀 넘었나? 졸업한지 오래됐고 내가 학비 내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그정도 했고 학원비가 많이 들지..본인 전공 말고도 다들 학구열이 쎄서 전과목 학원 다녔어 난 미술이라 입시 막판에만 미술학원비 비쌌는데 음악이랑 무용 애들은 엄청나더라…근데 전공마다 집안차이는 별로 없어

[글쓴이]

3에게
돈 많이들겠네

[익인3]

글쓴이에게
학원비 학비 해서 한달에 300~400 정도 들었어

[글쓴이]

3에게
그럼 평범한집이나 가난한집들은 어디서 돈 충당해서 내는거야?

[익인3]

글쓴이에게
집도 이사가면서 온 가족 수입 다 몰빵하는 경우도 있고 진짜 빚 내는 집도 많진 않았지만 있어서 놀랐고…그리고 차상위계층은 오히려 지원 받던데 그건 아니고 좀 여려운집 애들은 학원은 거의 안 다녔어 학비만 내고 미술이라 학교에서 하는 추가 보충 수업 있었는데 그건 싸

[글쓴이]

3에게
예체능이라 돈 확실히 많이내네

[글쓴이]

3에게
내 친척동생은 집 가난한데 공부잘해서 전국단위 자사고 갔는데 학비 진짜 적게 냈다던데 결국 재수해서 의대갔고

[익인3]

글쓴이에게
우린 성적 좋으면 주는 장학금 있긴 한데 금액이 너무 적어서 부끄러울 정도고ㅎㅎ거의 상장만 주는 장학금이야. 어려운 집 애들은 담임 선생님들이 여기저기 장학금 제도 알아봐줘서 최대한 챙겨준다고 들었어

[익인4]

3에게
울 엄마가 음악 전공이고 예중예고 나왔는데 그때 당시에도 음악은 월 300 이상으로 나왔다했음. 그래서 지금은 아마 더 나갈걸.

[익인3]

4에게
맞아 레슨비가 엄청나더라

[익인4]

4에게
울 엄마가 초등학교때부터 음악 했는데(70년대생) 예중 예고부터 대학교 그리고 대학원 유학까지 다 합하면 아파트 두채 정도는 들었을거라하더라

[글쓴이]

4에게
그럼 지금 교수하셔?엄마네도 원래 잘살았어?

[익인4]

글쓴이에게
석사 끝내고 와서 울 아빠랑 결혼하고 시향 다니면서 출강하고 하다가 지금은 그냥 레슨하심! 할아버지가 사업하셔서 imf 터지기 전까지는 잘 살았음ㅇㅇ

[익인3]

4에게
오 우리엄마도 70년대생 피아노 전공인데 예중예고 나왔어! 유학은 집안이 가부장적이라 반대해서 못 갔고 20대후반에 결혼해서 지금은 일 안 하셔

[익인4]

3에게
우리 엄마도ㅋㅋㅋㅋㅋ 석사 끝내고 돌아와서 20 후반에 아빠랑 결혼하고 시향 다니면서 출강하다가 지금은 레슨하심ㅋㅋㅋㅋ

[글쓴이]

4에게
시향이 뭐야?

[익인4]

글쓴이에게
시립교향악단!

[익인5]

익명 커뮤니티니까 ㅎㅎ 너무 다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말어 ~~~~!

[익인6]

난 인스티즈에서 오히려 못사는 집 많이봤어 강남구 서민은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잘사는 애들인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