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잘났는데 한명은 관심받기 싫어도 관심받고 한명은 관심끌어도 무관심인건 왜그래?

둘다 진짜 잘났는데

한명은 관심받기를 굉장히 싫어해

그런데도 관심을 엄청나게 받아서

스트레스 받아서 도망다니더라고

근데 다른 한명은 관심을 엄청 받고싶어해

그래서 관심을 일부러 끌고 나서고 난리도 아니거든

근데도 사람들이 아무도 관심이없고

뭘하든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

둘다 진짜 잘났는데 왜 저렇게 달라?

잘나면 일단 기본적으로 관심을 엄청나게 받지않아?

[익인1]

잘 났는데 관심 받고 싶어서 들이대면 부담스러워 하지 않아?

[글쓴이]

부담스럽게 들이대진않고
좋은쪽으로 나선다고해야하나
근데 그게 관종이라그런건데
아무도 관심을 안줘

[익인1]

이게 원래.. 본인이 먼저 드러내면 사람들이 약간 거부감 가짐
똑같이 기부하고도 여러분 저 기부 했습니다! 여러분도 기부하세요! 하는 사람보다 걍 아무도 모르게 기부한 거 알려지는 사람이 더 추앙 받듯이

[글쓴이]

오 그런거구나
무슨 차이인지 알겠다..
쟤가 그래서 잘하고도 좀 욕먹는 타입기도한거같긴하더라고

[익인2]

관심 달라고 티를 내니까 지치지 당연히

[익인2]

입학때 수석으로 들어와서 조용히 자기 할 말만 하고 학과 1등 놓치지 않는 조용한 애
vs
자기 이번학기 4.5 맞았고 성적장학금 받고 다닌다고 발광하면서 다니는 애

누굴 더 좋아하겠음

[글쓴이]

근데 그정도로 발광하는애가 아니고
그냥 뭔가 나쁘지않게 계속 은근하게 나서는데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더라고
나쁘게 나대는건 아니야

[글쓴이]

전자는 그런애 맞고
후자는 그런 재수없는애는 아니긴해

[익인2]

그니까 가만히 있어야 빛이 나는거지
좀 관심가져달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냐구...

[글쓴이]

아.... 관심끄는 여부로 달라지는거구나
다른걸떠나 관심을 받기싫어함
관심을 받고싶어함 이런 차이인가보다

[익인3]

아 기업인 두명 생각난다…

[글쓴이]

어 맞다
둘 성격이 딱 그래
아무것도 안하고 피해다니는데 관심을 너무 받는 사람이랑
관심끌려고 별거다하는데 아무도 관심 안주는 사람

[익인4]

관심받고싶어하는게 너무 눈에보이면 매력이 떨어지니깐?

[글쓴이]

아... 그래서 오히려 관심을 받기 싫어하면 관심을 더 가지게되는거고? 그래서 1한테는 관심받기 싫어하는데도 집착하는 사람이 많은거구나
둘의 차이가 딱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