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너무 공주대접 해주니까 내가 언제 이런 대접 받겠어 이런 생각으로 처음에는 즐겼거든.. 코인세탁방 가서 빨래한다고 하면 빨래해서 가져다주고 남친이 며칠 본가간다고 하면 우리집 냉장고에 반찬 다 채워주고 가고 그런식으로? 심지어 옆건물 살아서 거의 매일 보다시피 1년정도 사귀니까 내가 나를 잊은 느낌이야…
나 그 전에는 소소한 취미도 엄청 많은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혼자 있으니까 뭐해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 갑자기 집에서 생각하다가 멘붕 왔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할지 감도 안잡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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