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텐션이 높은 애인데 게임 할 때 게임이 조금만 안풀리면 말이 확 없어짐
그걸 경험한 사람들은 다 기분이 안좋은가? 이 생각을 함
누가봐도 기분이 안좋아보임
기분이 안좋냐고 물어보면 아니래 집중해서 그렇대
근데 상황을 보면 항상 게임이 안풀릴때 말이 없어지고 말 걸 때 가끔'얘기해봤자 뭐해 듣지도 않는데' 이런 말을 하곤 함 그리고 게임 할 때 디코하는데 게임 끝나고 인사박고 걍 확 나가버리곤 함 기분좋을땐 안그럼
종합해봤을 때 내가 생각하기론 기분 안좋은게 확실함 그래서 얘 말 없어지면 다들 눈치를 봄
이유라도 알면 좋겠고 솔직하게 기분이 안좋다고 말해주면 좋겠는데 절대 안그럼 그래서 항상 찝찝함
그래서 한 번 얘기를 꺼내봤는데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미안하다 집중해서 그렇다 담부터 안그러겠다'라고 말을 하는데 안고쳐짐
이게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한 두번씩 그러다가 이젠 밥먹듯이 그럼
그리고 특이사항이 얘가 남자고 내 친구랑 사귀는데, 관계가 어떻게 된거냐면 원래 나랑 내 친구랑 알던 사이었고 나중에 얘가 친해져서 셋이 놀다가 둘이 커플 된거임
그래서 둘이 놀다가 내가 낄 때가 있음 실제로 말고 게임 할 때 둘이 게임하다가 내가 합류하는 식인거지
분명 둘이 디코하면서 게임 할 때는 말이 많았는데 어느새부터인가 내가 합류해서 게임하면 말이 확 없어지는거야
그래서 내가 끼는게 싫나?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기엔 항상 자기가 먼저 게임하자 같이하자 말하고, 내가 먼저 같이 하자고 말을 한 적이 없음 커플되고 나서 ㅇㅇ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맨날 지가 먼저 오늘 ㄱㄱ? 이런단말이지 아니면 오늘 뭐 할건데 디코로 보러오실? 이러거나
여기까지 얘기하고 든 생각이
내가 끼는게 싫은데 여친의 친구니까 뭔가 척? 이라고 해야하나
내 친구랑 나는 3-4년 된 친구고 엄청 친해 깊은 얘기도 나누고.. 서로 진짜 좋아하거든
그걸 얘도 알아
그리고 셋이 놀다가 둘이 커플되면서 단톡방도 소강되는 분위기에 내가 소외감드나 하고 친구가 좀 미안해했음 직접 들은 말도 있고, 둘이 보내는 시간이 많긴한데 그 시간 중 셋이서 보내고 싶어하는 게 보이기도 하고
뭐 같이하자 뭐 같이하자 이런거? 나는 둘이 사귀고 나서부터 먼저 뭐하자 이런 말을 잘 안꺼냈거든
그런 모습을 보고 내가 싫은데 소외감 들지않게 챙겨주는 척을 하나?
이런 추측이 생김
한 번은 내가 친구한테 물어봤음 내가 낄때마다 기분 안좋은 티를 내니까... 그래서 걔한테 물어봤는데 불만같은게 없다고 그랬대 그치만 내 입장에선 요즘 매번 그러니까 그런 생각이 안들수가 없음
요즘 게임 할 때만 디코해서 다른 경우는 모르겠지만...
종합해보면 얘는 원래 성격이 기분 안좋으면 걍 다 티가나는 성격이라 게임 안풀릴때 말 없어지는게 맞다
그리고 커플 되고나서 내가 끼는게 싫은데 근데 싫어하는 걸 티내면 여친이 안좋아 할 걸 아니까 평소 날 챙기는 척 같이 놀자고하다가 막상 진짜 내가 끼니깐 기분도 안좋고 직접적인 표현을 못하니 말이 없어지는 간접적 표현을 하는 것이다 의식적으로던 무의식적으로던.
내 추측이 맞는 것 같지 않음?
근데 이게 진짜라면 난 어케해야함
걍 솔직하게 말해주면 뭐 안끼던지 게임을 잘하려고 노력을하던지 해줄텐데 안그러고 척만 하니
여기서 내가 멀어지려하거나 단톡방을 나가면 나만 이상하거나 나쁜애 되는거 아님? 왜냐하면 친구는 진짜 나를 껴서 같이 놀고싶어하고, 얘도 단톡방에서 말 많이 걸거나 답장 반응 개빠르게함 나를 챙겨주는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친구가 나한테 그랬음 얘는 너 안싫어하고 오히려 챙겨주고싶어한다고
난 모 어케해야함 걍 단톡방은 평소대로 하는데 걔가 게임 할 때마다 기분 잡치게해서 게임 같이 안하고싶다고 걍 나 혼자서하겠다고 친구한테 따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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