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장거리고 아직 안 사귀는데 잤어!!
잔 거에 대해서 의미부여 안 했고 혹시 상대방이 나한테 더이상 정이 없다면 나도 징징거리지 않고 연락 끊기로 마음 먹고 잔 거야!!
근데 내 예상이랑 다르게 상대쪽에서 연락 자주 오고 더 친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나도 그냥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연락 했어
그리구 이제 사이가 더 좋아지면서 야한 얘기를 많이 하게 됐는데 1월달에 만나기로 해서 그때 내가 하고 싶은 거 막 말했거든
내가 가고 싶었던 피자 가게 가고 뭐 보러가고 먹으러가고 뭐사러가고 이런 거 말했는데 상대쪽은 그래 그러자~ 자기는 나랑 집에서 뭐 만들어 먹고싶다 집에서 뭐하고 싶다 나랑 자고싶거 이런 얘기라 나도 성욕 있는 편이니까 좋아~ 했지
그리구 매일 매일 내가 하루종일 있었던 일 얘기하고 썰풀고 이럴 땐 반응 좀 시덥잖다고 느낄때가 조금 있는데 야한 얘기 하면 집중하고 상대쪽이 하는 얘기도 대부분 야한 얘기인 거.. 걍 나 야하다 나랑 자고 싶다 이런 거
나는 상대방한테 호감 있는 거 티 내도 상대방은 직접적인 표현은 없었고 그래도 거의 매일 전화하니까 관심은 있겠지 했으면서도 그냥 내가 곧 거기 가서 사니까 그때 섹파하고 싶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랬어 ㅠㅠ 그래도 아니라고 맨날 부정함
이런 식으로 한달정도 지나서 고민고민하다가 어제 혹시 1월달에 나 만나규싶은게 자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런 거냐 물어보니까 그렇게 말하면 서운하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느꼈던 감정을 말했는데 만나면 제대로 하고싶었던 말이 있었다고 하길래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죄책감이 넘 심해서 내가 크게 잘못한 거면 다시 제대로 사과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검샏하니까 남자 입장에서 이런 말 들으면 너무 너무 싫고 그만 하고 싶다는 마음 갖게 된다길래 그런 마음 갖고 그만 하게 되더라도 제대로 사과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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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폰 봤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