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이 바람핀거 걸려서 헤어지고 오는 길인데 괜히 쎄한 느낌이 오는게 아니더라...ㅋㅋㅋㅋ 저번주 평일에 애인이 낮잠 잔다길래 알겠다고 하고 카톡 한두번 하고 안했거든(원래 평소엔 낮잠 잔다하면 전화하고 그러는데 요즘 일 때문에 너무 피곤해해서 안건들임) 근데 그날 일어나더니 갑자기 대뜸 뭐야 너 왜 전화도 안하고 안깨웠어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고(살짝 따지듯이) 그래서 너 피곤할거 같아서 안깨웠다 이러니까 나한테 뭐야 너 평소랑 달라 수상해 이러길래 왜저러지 하고 그냥 넘어갔었거든? 근데 뭔가 그 날 이후로 계속 쎄한거야 갑자기 생전 안하던 고양이 얘기도 꺼내고 그냥 뭔가 쎄한 기분이 들었어 난 찝찝한거 절대 못참는 성격이라 애인한테 핸드폰 좀 보여주면 안되냐고 하고 한참 실랑이 벌이다가 애인 핸드폰 봤는데 그때 여자애랑 모텔 갔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는 고양이도 키우고 직접 만난건 그 날 하루였어서 제 발 저려서 그런거였음 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진짜 현타와서 혼술 중인데 하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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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집 비밀번호 가리고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