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 옛날 무서운얼짱상..?
양아치상..?인데 이목구비가 굉장히 자기주장이 강한
잘생긴건 둘째치고 눈꼬리가 올라가있어서 무표정이면 화났나? 싶음
(연애초반에 남친 멍때릴때 내가 종종 왜 화난거냐고 물어봄)
내동생이 어케 사귀는거먀고 잘생겼는데 너무 무서워서 자기였으면 맨날 울었다고 말함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침에 어쩌다 내가 먼저 일어나서
말 없이 톡..톡... 하고 남친 깨우면 남친이
인상쓰면서 아!!!건들지마 진짜 씨 (와중에 욕은 안함)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이걸로 놀래서 울었단말임 왜 나한테 난리냐곸ㅋㅋㅋㅋㅋㅋ
근데 눈 뜨고 나인거 확인하면
남친이 확 깨면서
..? 오...미안해용..그게아니에용....그런게아니에용..
이러는데
점점 시간 흐를수록 아!!!하다가 나인거 확인하면 씨익 웃고 다시 자고 나는 ?????? 이럼
알고보니까 이게 내가 톡톡 치기만해서
누가 깨우는지 몰라가지고 예민해죽겠는데 몸에 손대서 항상 화가 나는거같대 본인도 화내는거 기억 잘 안난다함
그래서 그 후에 귀에 대고 내 목소리 들려주면서
ㅇㅇ아...배고파...
하고 깨웠더니
지금 2년째 웃으면서 잠깨는중
반대로 나도 목소리 안들려주고 깨우거나, 큰목소리로 깨우면 심장 빨리뛰면서깨고 하루종일 두통 시달리는데
남친이 머리쓰다듬으면서 귀에 별 말을 다 속삭임 아침마다
사랑속삭임 X
ㅇㅇ야..코 많이..골더라....
지금일어나면 육회사줄게......
자는거 귀여워.. 못생겼어....
대체로 이런거임..
무섭게생겼을뿐 그렇게 찐텐 화는 잘 안내는데
아침에 저러는거 신기하기도하고 진짜 무서워서 당황스러웠던것도 떠올라서 글써봄..
나인거 확인하면 풀리는것도 넘 날것같아서 나름 매력있음..
한시간 후에 남친 깨워야되는데 내가 너무 일찍 일어나서 할게없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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