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쭉 여초사회에 살아왔고 애인은 쭉 남초사회에 살아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젠더 관련된 얘기 나오면 좀 안맞더라고ㅠ 성매매 합법화 찬반 얘기 하다가 헤어질 뻔한 적도 있어
근데 오늘도 “해줘“라고 하길래 그거 무슨 뜻이냐고 물어 봤더니 그냥 얼버무리더라고 그래서 나 그거 찾아봤는데 시초가 그렇더라... 니가 그런 뜻으로 한 말 아닌 건 알지만 조심했으면 좋겠다 얘기했더니 애인이 그러면 허버허버나 오조오억 드릉드릉 이런 것도 같은 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고.. (내가 드릉드릉을 쓴 적이 있는데 난 드릉드릉이 페미용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음)
이런 거 말고는 성격, 성향도 잘 맞고 거의 싸울 일이 없어서 일년째 잘 만나고 있는데 어쩌다가 이런 얘기로 흘러가면 꼭 분위기가 이상해지네ㅠ
혹시 둥이들도 나같은 연애 한 적 있거나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해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