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에 카페 창업해서 지금 28임
솔직히 혼자만의 힘으로 일어선건 아니라서 사장 자체를 자랑스러워하진않지만
그래도 이 험악한 카페 시장에서 4년간 버티고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운건 사실임
다만 요새 너무 현타가 와서 그냥 접어야하나 싶어서 쓰는 하소연 글이야...
내가 카페 바로 옆 건물에서 무인판매점도 하고 있기때문에
매장 두개를 관리하고 있는데다 카페도 나름 장사가 준수하게 되는 매장이라
평일 10시~15시 / 17시~21시 알바 두명
주말 10시~15시 / 13~20시 / 17시~21시 알바 세명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이 알바생들때문에 너무 고통이다...
나이대가 자기 또래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니면 나 자체가 만만하게 보여서 그런건지
사장과 직원 개념이라기보다 그냥 친구개념으로 생각하는게 많이 느껴져...
휴게시간 30분 안지키는건 기본이고 1~2분 지각해도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만 바로 다음날 또 지각하면서 애초에 약속시간 지킬 생각이 없음
내가 뭐 하나 시키면 "아~ 오늘도 해요?" 이러는데다가 내가 다른가게(무인판매점) 물품 채우러 갔다가 카페 돌아오면
손님이 있든말든 지들끼리 큰 소리로 웃으면서 나 온 줄도 모름.... 내가 벌써 한 3~4번을 "얘기하지 말라고는 안한다. 그래도 문 열리는 소리 나면 신경은 써야지" 라고 했는데 듣지도 않아...
또 자기들 스케줄도 자기들끼리 바꾸면서 다 정해놓고 사장인 나한테는 통보식이야
(예를들어 주말반 A가 쉬어야하는데 평일반 B보고 대타해달라고 하고 합의되면 자기 대타 구했다고 쉬겠다고 통보하는 식)
어차피 근무 인원은 똑같은데 뭐가 문제냐라고 할 수 있는데 업무 숙련도에 있어서 차이가 나기때문에 같이 일하는 사람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다들 MZMZ하는거 싫어하는거 아는데(물론 나도 그 세대고) 한번씩 마감하고나면 이게 MZ들 방식인데 내가 못 따라가나? 내가 사람을 잘 못 보나? 싶고
지금 집에와서도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진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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