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인연은 모르는거야??오래 안보거나 끊길줄 알았는데 오래보게되는건 어떤경우야?

ㅈㄱㄴ

[익인1]

모른거야
나 같은 경우에는 그냥 첫 인상에 나랑은 안맞겠다하고.. 친해질 생각도 안하고 별 노력도 안했는데 알고보니 잘 맞는 사람이라 오래가고 그랬음

[글쓴이]

나도 익인이처럼 그런 지인 있는데 제일 친한 사람되어 있더라고
그래도 아 안맞네 싶은 사람은 결국 끊기나..?
아니면 반대로 잘 맞았으면 이어지고 그럴까?

[익인1]

지내봤는데도 안맞는 사람이랑은 끊기기도 하고 아니면 그러다가도 어떻게 잘맞는 부분을 찾게 돼서 오래가기도 하고..
뭔가 안맞는다 생각하면 신경을 덜쓰게 돼서 그런가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평소보다 더 무던해지고 그래서 오히려 오래갔던 거 같아..

[글쓴이]

생각해보니까 크게 애쓰지않았던 관계가 더 오래갔던것같아..
잘 맞다고 생각해서 잘 지내고싶은 사람들 있는데 오히려 내가 아쉬워할수록 멀어지는 인연이 될려나?

[익인2]

내 친구 중에 한 명이 그런데 성격이 나랑 안 맞아서 안 보려고 했거든?
근데 친구가 자꾸 약속 잡아서 걍 몇 번 나갔는데 어느순간 나랑 성격이 맞아짐ㅋㅋㅋ 그렇게 친해진게 벌써 10년 되어간다

[글쓴이]

오.. 성격이 맞아진게 무슨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그래도 아 안맞네 싶은 사람은 결국 끊기나..?
아니면 반대로 잘 맞았으면 이어지고 그럴까?

[익인2]

안 맞나 싶어서 연락이 끊겨도 둘 중 한 명이 먼저 카톡하고 약속 잡아서 만나다보면 계속 인연이 이어지더라궁
잘 맞아도 너무 자주 보는 것보단 자기한테 집중하다가 텀 두고 보는게 난 더 좋았어

[글쓴이]

반면에 끊기는건 뭐야?
끊겼다고 생각했는데 몇년만에 연락오거나 다시 이어지는경우도 종종 있어서..
전에 잘맞았던사람도 한순간에 끊긴뒤로 어차피 소용없구나 생각들어서 자꾸 끝을 생각하고 혼자 아쉬워하는것같아..

[익인2]

그런건 활동반경이 바뀌는 등 접점이 없어져서 자연스레 멀어진거라 이런 경우는 나이먹을수록 점점 생기는 것 같아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ㅠㅠ

[글쓴이]

2에게
활동반경이 바껴도 이어질사람은 우연히 된다는거구나
어렵네..

[익인3]

성격도 중요겟지만 오히려 서로 눈치보고 관계에 집착하고 애쓸수록 잘 안이어지는듯

[글쓴이]

서로 눈치보거나 좀 안맞다는 생각들면 쉽지않은건 맞는것같아 그럼에도 이어지는 인연도 있고..
잘 맞다고 생각해서 잘 지내고싶은 사람들 있는데 오히려 내가 아쉬워할수록 멀어지는 인연이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