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한국 자주 드나드는 해외 대학원생이고
거의 평생 유학만 해옴 (영국, 미국, 스위스, 프랑스)
한국에서도 잠시 국제 초등학교 다녔었는데 99%는 나처럼 다 유학가서
반대로 한국에서만 살아온 찐 한국인분들은 만날 기회가 없었어.
내가 호기심이 많아서 요새 한국 유튜브컨텐츠랑 커뮤니티들 많이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편안한 삶을 살고 자랐구나라고 뒤늦게나마 깨닫고 있어.
뭐 가족사가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지만
금전적인 면에 있어선 정말 나나 친구들이나 걱정은 하나 없이 자랐고
최근들어 결혼하기 시작한 친구들이 있는데 웬걸 이 결혼이 우리끼리만 아는 소식이 아니라
인터넷뉴스에 뜨고 사람들이 글을 퍼가는걸 보고 아 흔히 말하는 금수저라고 하는게
드라마에 나오는 현빈 이민호 같은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내 친구들 같은 사람들이구나.. 라는걸 서서히 느꼈어.
난 대학원 끝나면 내가 자라온 울타리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뭔가 하고 싶은데 뭐랄까
이런거에 대해 같이 고민할 친구가 없어. 다들 관심이 없거나 유학버블에 갇혀 자라서 한국사회에 대해 잘 모르는 느낌 (경영자리 앉히려고 대학후 트레이닝 받는 애들은 예외).
그래서 한국 커뮤니티랑 컨텐츠 찾아보면서 사회적 금전적 "평균"의 기준이 뭔지 간접적으로라도 관찰하고 있어.
결론은 반대로 혹시나 이런 나나 친구들에 대해 궁금한게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렸는데 아무거나 물어봐..! 참고로 난 9x년생. 질문 없으면 없는대로 좋은 하루 보내구.. 여기 글 첨 써보는데틀린거 있으면 넘 혼내지 말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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