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사이가 좋아야 돼
나는 엄마랑 아빠가 각자 나 아껴주고 좋아해주긴 했어
근데 둘 사이가 너무 안좋았고 고쳐질 기미도 없었고 그렇다고 이혼도 안하고 15년을 넘게 그 모습 보는 나는 너무 힘들고
그냥 어린시절을 그렇게 자라왔어 지금도 마찬가지야
불행해
가족애를 못느끼겠어 가족이 있는데 없는 것처럼 느껴져 그냥 다 따로국밥임
성인이 된 지금도 내 스스로 정서적으로 결핍이 많다고 생각함
사랑을 막 갈구하는 애정결핍은 아닌데 그냥 좀 원치않게 독립적인 성향이 되어버렸고 화목한 분위기가 너무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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