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계종사자들아 할머니가 입원했는데 금식을 4일째 하고있는데 이게 맞는거야?

대형병원이고 

폐색증이라 식도가 앞뒤로 꽉 막혀서 배액해도 음식물도 안나와서

내시경을 들어가야하는데 병원에선 내시경 해야한다고 금식만 시키는데

언제 내시경 하냐고 물어봐도 안알려주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내일 (금식+입원 5일차) 내시경 받는데 할머니가 4일째 아무것도 못먹어서 너무 힘들어하는데 이러다가 큰일나면 병원에서 보상해줘??

뭘 알아야 병원에 따지거나 할텐데 이런쪽에 무지해서. 알려달라해도 간호사랑 의사는 모른다고만 하고 정확한 일정도 안알려주고 밀린게많아서 무작정 기다리라고만 하고.

정말 답답하다. 이러다가 정말 큰일날까봐 너무 걱정되는데 굶겨도 큰일 안나니까 이러는거지?

링겔로 영양 공급만 하고있네..... 대형병원 정말 화난다.

[익인1]

어차피 폐색증이라 식사 불가능해 금식할 때 TPN 하고 있으면 그게 밥 대신이긴 함

[글쓴이]

그럼 배고픔은 느껴도 링겔 맞고 있으니까 최악의 상황은 안 온다는 거지?

[익인1]

계속 피검사, 바이탈 보면서 상태 지켜봤을 걸? 안온다곤 보장 못하지만 금식한다고 죽진 않음

[글쓴이]

의사분이나 간호사분이 이렇게 말해주면 좋을텐데 모르쇠하니까 정말 답답했네 답변 고마워 많은 도움 됐어 걱정 한시름 놓아도 되겠다

[글쓴이]

질문 한번 더 미안한데,
할머니가 새벽에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간호사분한테 열이 왜이렇게 올라가냐고 괜찮은거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저희도 모르겠다고 말을 해줄수가 없다고 하시던데 원래 의사 아니면 간호사분들은 모르는 게 맞는 거야?
오늘 또 간호인 교대해야해서 이것 저것 물어봐도 간호사분들은 다 잘 모르겠다고
하시니.. 원칙은 의사한테 물어보는 게 맞는 거야?

[익인1]

열이 오르는 원인 자체는 피검사 해보지 않는 한 의사도 잘 모를 걸? 원인이 워낙 다양해
환경 변화에 민감해서 열이 오를 수도 있고 금식 오래 해서 열이 오를 수도 있고 감염돼서 열이 오를 수도 있고... 왜 오르는진 의사도 모름 피검사 해봤자 어차피 감염, 염증 수치만 보여주고
할 수 있는 건 추운지 더운지 확인하고 얼음찜질+데노간이나 타이레놀 주면서 열 떨어트리는 방법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