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린다

말과 행동은 쌍방같은데

단둘이 만나기 힘드네

약속잡기 어려운거보면 쌍방도 아닌갑다

[우동1]

나도 저 상황ㅠㅠ 약속 잡자고 해봤어?
고민 그만하고 같이 웃고싶어

[글쓴우동]

몇번이나했지... 근데 선약이 있긴했어 직접 보여주기도했고 근데 시간이 나도 먼저 말을 안하네ㅠㅠㅠㅜ

[우동2]

무슨 사이야?

[글쓴우동]

직장에서 만난 4살차이 내가 연상
동이 아닐거야ㅋㅋㅋㅋ

[우동2]

글쿠나 나도 그분한테 밥 먹자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정확한 날짜를 잡기 힘드네

[글쓴우동]

둘이 시간이 안맞아서? 나는 나만 날짜를 제시하고 상대는 먹자고만하고 잡으려는 시도가 없어서ㅠㅜ

[우동2]

다른 팀이라 일정을 확실히 모르겠고 못 물어보겠어 아직 막 친하지도 않아서ㅜ 조심스러워

[우동1]

헉 내짝녀도 4살연상인데.. 난 날짜 상대가 안 맞는다고 하면서 대안이 되는 날 안 말해주면 거절로 알아듣고 소심해지는데.. 나 안 좋아해서인가보다 별로 안 보고싶나봐 그러면서..

[글쓴우동]

1에게
나도그래... 다른 날 말 안해줘서 지금 소심상태야..... 역시 내 착각인가보다 생각들어ㅠㅜ

[우동1]

글쓴이에게
나도 직장이어서 조심스럽고.. 관둘생각도 해봄 너무 힘들어서

[우동3]

나두 그랬는데 선약 있어도 바로 그럼 이 날 어떠냐구 말꺼내는 거 아니면 마음 편히 가져도 될 듯! 내 기준, 경험에선

[글쓴우동]

그런가? 내 성격같으면 짝녀가 약속잡으려고했는데 내가 선약있었으면 다른 날로 내가 시도해봤을거같은데 그런게 전혀 없어서...

[우동3]

아 내 말의 편하게 마음 먹으라는 건 포기하라는 의미ㅠㅜ 사실 우리도 알잖아 좋아하면 어떻게든 만나고 싶어하는 거.. 나도 짝사랑 중인데 현실 회피 그만하려구

[글쓴우동]

그러게.... 왜이렇게 헷갈리게 할까 단둘이 밤길에서 손잡고 다른 동료들 앞에 걸어갈때 몰래 잠깐씩 손잡고 너무 힘들다ㅠㅜㅜ

[우동3]

아니..... 진짜 근데 여기 글 보면 헷갈리게 다 해놓고 고백하니까 헤테로라 아니라는 사람 많더라... 어케 그게 가능하냐구

[글쓴우동]

3에게
그니까 헤테로인데 스킨쉽 좋아하는 애들이 특히 그러는거같아 상대가 30살 다 되어가는데 모쏠이라니까 더 심숭생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