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현타 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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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하고 쉼 없이 알바하고 자격증 땄거든

몇 번 취업도 했었는데 가는 곳마다 너무 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만두게됐어.. 회사가 어려워져서 나가게 된 적도 있고..

그러다 지금은 주 3일 일하는 알바 2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데 언제까지 알바만 할 수도 없고 막막해

막 살았으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뭔가 꾸준히 해봤지만 어떤 소득이나 결론이 난 적은 거의 없고.. 번아웃에 우울증 와서 정신과 치료비만 나가고ㅎ..

앞으로 뭐하고 살아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러네... 나이만 먹었지 죄다 물경력에 알바뿐ㅠㅠ 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어

[익인1]

나도 30인데 막막하다
29살때랑 불과 3주 밖에 차이 안나는데
뭔가 나이에 대한 조급함이 갑자기 생김

[글쓴이]

그러니까ㅋㅋ 서른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큰가봐...

[익인2]

일단...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으시다는 말씀 이시죠:? 지금까지도 몇번 그래도 취업하셨으니까. 되지 않을까요? 힘들기야 하겠지만 그런부분을 익히고 다 배우는 거죠. 아니면 자격증을 취득 하셔서 다른 일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글쓴이]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ㅠ 차근히 뭐 할지 알아봐야겠네요..!

[익인3]

늦게 피는 꽃도 있어요. 조급하지 말아요.

[글쓴이]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