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내가 지금까지 인성 파탄난 짓 많이 했어
폭력은 나쁜 거지만
나는 애인한테 뺨 맞아도 할 말 없을 정도로 큰 상처를 많이 줬어..
그런데도 애인은 계속 다 받아줬어.. 그래서인지 그런 언행들을 안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 아니라 그런가 완전히 고칠 순 없더라..
내가 그렇게나 상처를 많이 줬는데도 요구사항은 ‘나 좋아하는 티 좀 더 내줬음 좋겠다.’ 뿐이었는데 내가 좋아해도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표현도 잘 못했단 말이야
그래서 애인이 요즘 나한테 받았던 상처들로 계속 힘들어하고 나한테 좀 식어하는 게 보였어.
며칠 전에 데이트하다가 유독 표정이 안좋길래 애인 화장실 간 틈 타서 몰래 핸드폰 봤는데
메모장에 나랑 헤어질 때 보낼 카톡을 미리 써둔거야..
그거 보고 엄청 울었는데 얘가 화장실 다녀와서 나 달래줬어.
그거 봤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너무 미안했다고 했어.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상처 줬을 때마다 사과도 제대로 안하고, 얘가 나한테 ‘대신 이제 나한테 잘해주면 되지!’ 라고 했는데도 달라지는 것도 없었고 많은 기회를 날렸지만 마지막으로 기회를 한 번 더 달라고, 진짜 잘해주겠다고 했더니 얘도 울면서 알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최근 일주일정도 더 잘 해주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표현도 많이 했는데
내가 그렇게 짓 많이 했는데도 이제서라도 잘 해주니까 전보다 더 날 많이 좋아해 주는게 느껴지더라..
절대 안 놓칠거야.. 나도 더 노력하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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