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적응했다가도 힘든게 곰신인 것 같아

어느덧 군대로 보낸지 일주년을 앞두고 있네.

내 군화는 상병 4호봉이고 전역까지 6개월 남았어

이제 애인 없이 지내는 건 완전히 적응해부렸는데

그래도 가끔씩 힘들긴 하다..ㅎㅎ 내가 1년을 어떻게

기다렸는지 모르겠어.. 곰신들 화이팅이야ㅠ

[둥이1]

대단허다ㅠㅠ 일년동안 몇번 봤어?

[글쓴둥이]

같이 놀았던 날으로 세보면 18일!ㅠㅠ 많이 본건가..?

[둥이2]

파이팅!! 내 애인도 이제 입대 일주년 다 되어가니까 뭔가 신기하기도하고... 이제 아들군번 들어온다고 하니까 진짜 1년이 지났구나 싶기도 하구...

[글쓴둥이]

내 애인이랑 비슷한 시기에 입대했구나 !! 디데이 볼때마다 정말 실감 안나는거 같아... 조금만 더 힘내보자 ㅜㅜ 화이팅!

[둥이3]

지금 상병 1호봉인데 힘들어 ㅠㅠ 어떻게 버텼어??
일병땐 자주 봐서 괜찮았는데 지금은 휴가도 언제 나올지 모른다하고 힘들어 ㅠㅠ

[글쓴둥이]

상병 1호봉이면 많이 왔네! 이번에 진급하고 훈련이 많아지셨나보다 ㅠㅠ 나도 어느 정도는 체념하면서 지내는 것 같아..ㅎㅎ 그래도 바쁘게 지내면 시간이 금방 가긴 하더라구! 둥이도 할 수 있어 여기까지 잘 버텨왔잖아! 조금만 더 힘내보자

[둥이4]

자주 못 봐서 서로 마음이 멀어지거나 그러진 않았어?

[글쓴둥이]

음 그러지는 않았어! 나 같은 경우는 2년 반정도 만나고 보내기도 했구 남자친구가 개인 정비 시간마다 연락을 너무너무 잘해줘서 연락 문제로 서운했던 적은 없었어!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는 남자가 잘해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