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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2015 ~ 2016 / 치바 롯데 마린즈

통산 40경기(18선발) 9승 9패 ERA 3.97

124.2이닝 108탈삼진 71사사구 WHIP 1.56

2014시즌을 끝내고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를 떠나 롯데와 1년 계약을했다.

추정 연봉은 약 5,400만엔 (당시 약 5.5억 원)으로, 딱 MLB 경험이 없는 젊은 용병 정도의 기대치.

시즌 초반부터 생각보다 괜찮은 출발을 했지만

곧 투구 패턴이 분석되기 시작하고 제구가 흔들리며 5월 초에 2군행.

4승 1패 ERA 4.19 이것만 보면 괜찮은데? 싶지만 WHIP 1.75 피안타율 .316, 9이닝당 볼넷 4.46

세부지표에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6월부터는 불펜으로 전환해서 제구가 다시 돌아왔고, 불펜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자

다시 선발로 전환해서 26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 그러나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또 불펜으로 전환.

최종 성적은 9승 9패 ERA 3.84, 106탈삼진 66사사구 WHIP 1.54였다.

세부지표가 좋지 못하고, 잘하다가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롯데는 재계약 의사를 밝혔고

2년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선발-불펜을 왔다갔다 하며 자리를 잡지 못하고 2군에서도 고전하며

1군 3경기 출장으로 시즌을 끝냈고, 이후 퇴단했다.

한줄 평가는 「제구 기복으로 아쉬움을 남긴, 비교적 싼값에 긁어본 젊은 용병」

오승환 2014 ~ 2015 / 한신 타이거즈

통산 127경기 4승 7패 80세이브 ERA 2.25

136이닝 147탈삼진 32사사구 WHIP 0.99

2013시즌 이후, 2년 최대 9억엔(약 90억 원)에 한신과 계약했다.

기존 마무리 후지카와 큐지가 MLB 진출을 하고, 마무리 자리가 비어있던 한신은 꽤 큰 기대를 걸었다.

등번호도 직구의 사나이 후지카와의 22번을 그대로 계승하며, 빠르게 마무리 자리 확정.

시즌 시작도 전에 고시엔 구장내 음식점에는 '오승환 마무리 냉면' 이라는 신메뉴를 출시했다.

라이온즈에서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어도 돌부처는 돌부처였고

첫 해, 외국인 투수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64경기 2승 4패 39세이브 5홀드 ERA 1.76

그리고 2014 클라이맥스 시리즈(플레이오프) MVP 수상, 한일 통산 300세이브는 덤.

재팬 시리즈에 가서 한번 무너져 버렸지만, 오승환을 나무랄수는 없다고 보는게 맞다.

이기는 경기는 물론 엇비슷하게 가는 경기는 전부 던져야했던 오승환은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 들어서까지, 말 같지도 않은 12경기 연속 등판을 했었고

한신 팬들도 '오승환 없었으면 재팬 시리즈 가지도 못했다' 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혹사의 영향인지, 2년차에는 세이브 성공률도 줄고, 방어율은 많이 올랐지만

그럼에도 2년 연속 최다 세이브로 타이틀을 따내며, 밥값은 충분히 했다.

63경기 2승 3패 41세이브 ERA 2.73

그렇게 2년 계약이 끝나고 MLB 진출을 선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다.

한줄 평가는 「불난 고시엔의 9회를 책임진 소방수, 돌직구의 돌부처」

일본 야구팬들도 오승환의 별명을 알고, 돌직구 돌부처 등의 단어를 그대로 쓴다.

임창용 2008 ~ 2012 / 야쿠르트 스왈로즈

통산 238경기 11승 13패 128세이브 21홀드 ERA 2.09

233이닝 231탈삼진 77사사구 WHIP 1.03

2007시즌이 끝나고 만31세였던 임창용은 한국에서는 사실상 선수 생활이 끝나가는 시점이라고 평가 받았다.

별다른 관심도 받지 못한채로, 2+1년 60만 달러+@ 조건으로 해외 진출. 구단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 2년 있다가 돌아와서 은퇴하겠지 라는 반응이었다.

계약 규모에서 알수있듯이, 야쿠르트도 사실 큰 기대를 걸었던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시범경기부터 옆구리로 155km의 뱀직구를 선보이더니 개막 1군 엔트리에 들었고

데뷔전 딱 1경기 던진 이후, 마무리로 보직 변경이 결정되었다!

4월에 9경기 등판 무실점 6세이브. 총 138구를 던졌는데 이 중 120구가 직구.

7월에는 선동열 이후 한국인 두번째 NPB 20세이브를 달성, 9월에는 30세이브를 달성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침체되어있던 임창용은, 단돈 30만 달러에 30세이브를 올리는 마무리 투수로 부활했다.

2년차에는 160km를 찍으며 한층 더 끌어올린 모습을 보였고

개막부터 7월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며 야쿠르트 구단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때 붙은 별명이 「미스터 제로」 , 그리고 임창용 전용 등장PV 영상이 제작되었고

9회에 임창용이 올라오면 메이지 진구 구장은 「창 용 불 패」 라는 함성으로 가득찼다.

시즌 막바지에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5승 4패 28세이브 5홀드 ERA 2.05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계약도 연장.

2010시즌도 35세이브 ERA 1.46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며 2+1년 총 15억엔(당시 약 200억 원) 이라는 초대형 재계약을 맺었다.

2011시즌 32세이브 ERA 2.17,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주니치에 패하며 재팬 시리즈는 가지 못했다.

그러다 2012시즌, 시즌 초반에 팔꿈치 인대가 끊어져 다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그리고 11월에 공식 퇴단이 발표되고, 홀연히 시카고 컵스와 스플릿 계약으로 MLB에 도전하러 갔다.

한줄 평가는 「홀연히 나타났다가 다시 홀연히 사라져버린 정상급 사이드암 마무리」

지금도 사이드암에 빠른볼 던지는 유형의 신인이 나오면 이름이 소환되곤한다.

구대성 2001 ~ 2004 / 오릭스 버팔로즈

통산 110경기 24승 34패 10세이브 ERA 3.88 (5완투)

503이닝 504탈삼진 235사사구 WHIP 1.33

국제 대회에서 일본 킬러로 불리던 대성불패 구대성은 만31세에 오릭스 블루웨이브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규모에 대해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추정 연봉은 약 1.2억엔 (당시 약 13억 원) +@ 정도로 본다.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선발로 전환해 7승 9패 10세이브 ERA 4.06,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투고타저로 유명한 일본에서 4점대 방어율은 확실히 평균 이하의 성적이지만, 이때 당시는 달랐다.

구대성이 뛰었던 2000년대 초반에는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이 찾아와서, 리그 평균 방어율이 치솟았던 시기다.

2년차는 선발로 완전 정착해 리그 2위의 방어율(2.52)를 기록했으나, 승운이 없어 5승 7패에 그쳤다.

03,04 시즌은 자잘한 부상으로 규정 이닝을 약간 밑돌며 피홈런이 폭등해 방어율이 다시 4점대를 넘겼다.

이 03,04 시즌은 일명 '래빗 볼' 이라 불리는 반발력이 좋은 공인구를 써서 홈런이 뻥뻥 나오던 시기였다.

다른팀들은 타고투저를 신나게 즐겼지만, 오릭스의 타자들은 멘도사 밖에 없었고

이 래빗 볼 시기에 팀타율 .235를 기록해버리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렇다고 투수진이 좋았느냐? 아니. 팀 방어율은 5.95를 기록하며 이 또한 역대 최악의 기록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에이스는, 방어율 4점대의 구대성이었다.

정민태에게 '왜 하필 요미우리를 가서' 라고 했지만 본인도 그런말 할 처지는 아니었던 것이다 ㅠㅠ

어쨌거나 2004시즌 이후, 뉴욕 메츠로 이적하며 만35세의 나이로 MLB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줄 평가는

「오릭스 팬들만이 알고있는, 가장 힘들때 찾아와 고군분투 해준 블루웨이브의 마지막 승리투수」

단순 승패, 방어율만으로 저평가 받은 선수

이상훈 1998 ~ 1999 / 주니치 드래곤즈

통산 47경기(16선발) 7승 5패 3세이브 ERA 3.30 (2완투)

128이닝 98탈삼진 47사사구 WHIP 1.16

1997시즌 이후 MLB진출을 밝히며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이 성사되는듯 했지만, FA자격이 없었던 이상훈에게

타 MLB구단들이 단독협상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후에 [포스팅 제도]라는것을 신설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신설된 포스팅 제도를 거쳐 MLB에 가려고 하니, 입찰액이 생각보다 적었고

LG트윈스는 이 금액 받고는 못 보낸다며 포스팅을 포기해버렸다.

그 어지러운 상황속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버린 야생마 이상훈은 결과적으로

주니치 드래곤즈에 임대료 2억엔 (당시 약 26억 원), 2년간 임대 이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이적한다.

등록명은 이상훈李尚勲이 아닌, 삼손 리サムソン・リー

첫 해는 미국 진출 실패에 더해 이런저런 공방이 오갔고, 갑작스레 일본행이 결정되었으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스프링 캠프를 제대로 보내지 못했고,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11경기(5선발) 1승 ERA 4.68

하지만 2년차에는 다시 컨디션을 되찾고 방어율 3점대 초반의 선발 투수로 자리잡는듯 보였지만

시즌 도중 혈행장애와 대학시절부터의 지병인 습관성 탈구의 영향으로 불펜으로 전환했다.

근데 불펜에서 오치아이 에이지(작년까지 삼성 2군 감독) , 이와세 히토키와 함께 큰 활약을 보이며 정규 시즌 우승에 공헌했다.

다만 재팬 시리즈에 들어서는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 덧붙여 주니치도 재팬시리즈에서 호크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36경기(9선발) 6승 5패 3세이브 ERA 2.83, 2완투

그리고 2년이 지났으니, 이제 완전 이적 과정을 진행하려고 이적료 협상 얘기가 나오던 찰나

여전히 MLB에 대한 꿈이 남아있어, 다시한번 MLB 진출을 선언했다.

주니치 구단측은 잔류를 설득했지만, 열혈 사나이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삼손을 지지해주었다고 한다.

남자는 그런 꿈이 있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그렇게 다시 한번,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되며 MLB에 도전을 했고

삼손 리는 KBO NPB MLB를 전부 경험해본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한줄 평가는 「이상훈 이라고 하면 모르고, 삼손 이라고 하면 안다」

성적보다는 헤어스타일 임팩트가 아직까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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