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향자체가 극불안형이래 몰랐는데 무슨 상담 받다가 알게됐어
난 연애할때마다 남자가 내 성격에 질려 떨어졌었거든 제대로 된 연애를해봤다는게 지금 연애 포함해서 세번인데
전애인 둘다 착한애들이었는데 결국에는 내 성격을 못이기고 헤어졌어 첫번째는 내가 차였고 두번째는 내가 찬거지만 뭐 암튼..
내가 사람을 엄청 지치게 질리게 한다더라 이걸 이해를 못했는데 나는 무슨 상황이 생기면 그걸 해결하려고 막 대화를 시도하는건데 상대는 그게 질린다길래 상담을 받아봤더니 아마 내가 상황해결이라기보단 내 불안감을 안정시키기위해서 끊임없이 확답을 요구했을꺼래 그래서 질린다는거같대 맞는말 같아..
무튼 지금 연애는 아직 진행중인데 내가 이런식으로 불안도 많고 항상 사랑해 좋아해 이런말을 안들으면 상대가 맘이 변했나? 하는 생각도 자주 들고 그냥 상대는 익숙해져서 하는 행동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해서 이건 맘이 뜬건가? 왜이러지? 다른여자를 좋아한하나? 이런식으로 생각이 자꾸들어서 애인한테 뭐라하는게 너무 많았어 그러다가 헤어지자하고...
처음에는 애인도 내가 저러면 막 안심시켜주고 그러다가 이젠 너무 지쳤는지 그냥 듣지도 않더라고 그러면서 저번에 나한테 한 말이 제발 확인성 질문좀 하지말라고 너같으면 맘에도 없는 사람을 집에 부르고 그러겠냐고 딱 보면 알지 않냐고 막 그러더라고
아무튼 정말 많이 지친 상태인거같아 톡말투같은것도 전과는 정말 달라졌고 고생했어 수고했어 이런말도 전 처럼은 안해주고
또 내가 상대한테 의존하는 심리가 강해서 뭐든 다 같이하려고하고 그랬는지 나한테 요새는 넌 혼자서 뭘 하는게 없다고 뭣도 같이 안하려하고 그러더라고 ㅜㅜ...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대화에서 애인이 한 말이 널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히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커서 날 생각하면 일단은 스트레스라고 그랬어 자길 좀 냅두면 회복은 되겠지만 너는 그렇게 자길 냅둘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사람이 그렇게 생긴건데 어떻게 바뀌겠냐 이러더라고..
저 말 듣고 너무 충격받아서 상담을 신청한거고 상담에서도 애인을 냅둬야 관계가 개선된다 이러시길래 최대한 불안한 티 안내고 또 나도 당장 지금 애인 뿐만이아니고 나중에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이런 성격가지고는 아무랑도 못살겠다 싶어서 정말 고치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아무튼 그래서 요즘은 그냥 최대한 불안한 티나 애정확인받으려 안하고 그냥 일상적으로 지내는중인데
사실 속으로는 너무 힘들고 불안해.. 애인이 폰 만지면 다른 여자랑 연락하는거 아닐까? 의심되고 내가 늦게 퇴근했는데 고생했네라는 말이 없으면 너무 우울하고 맘이 식어서 이런가보다라는 생각에 너무도 불안해지고 매일매일 애인 인스타 팔로워 팔로잉 수 확인하면서 누구 늘어났는지 체크하고.. 동거중인데 잘때 먼저 나 안 안아주면 이거 맘이 식어서 이러네 싶은 생각에 눈물이 주륵주륵나고 애인이 일이 많아서 퇴근이 늦는다하면 누구 다른사람 만나러 간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미치겠고..
그냥 아주 혼자 돌아버릴꺼같아
애인을 좋아하는 마음이 나도 커서 헤어지기는 싫거든 근데 진짜 이렇게 그냥 냅두면 애인이 전 처럼 돌아올 수 있을까?
상담해주시는 분은 문제점이 너무나도 명확하고 해결법도 명확하기에 회복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하셨어.. 그리고 내가 저정도로 사람을 못살게 굴었는데도 아직까지 안헤어진거는 애인도 나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그러시더라..
이런 말 생각하면 또 위안이 되는데 순간순간 너무도 불안해지고 애인 핸드폰에 진동울리면 다른여자가 톡 온건가 싶고 미치겠어 하루하루가... 나 어떡해야할까ㅠㅠ 애인 정말 돌아오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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