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남편이 군복무 중 사고로 크게 다쳐서 10년이 지나서도 후유증이 있는데 그때 윗선에 진급이 코앞이던 대령(당시 여단장)분이 이 일을 묵인해서 아직 후유증이 있어..
그리고 그때 그 장성분이 우리 외삼촌이야
나도 이 사실을 결혼하고 알았어
남편이 우리 외가에 대한 감정이 진짜 최악임
외갓집이 군인집안이여서 외삼촌 말고 이모부도 군인 출신이고 외할머니도 간호장교 대령 출신이거든
우리 남편이 기가 좀 강해서 할 말은 꼭 하는 성격이니까 꼭 부딪혀
(1) 결혼 당시
결혼 허락 받으러 인사 갔을때 우리 외할아버지가 남편한테 "우리 ㅇㅇ이(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가?"라고 물었을때 남편이 "행복은 개인의 만족도에 따른 주관적인 기준인데 아무리 배우자라 하더라도 개인의 행복을 채워줄수 있나요?"라고 답해서 이때부터 외갓집에서는 남편을 좀 싫어했음
(2) 외삼촌이랑 갈등
결혼 후 신혼여행 다녀와서 외삼촌과 남편이 서로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남편이 외삼촌한테 그때 절 아주 병♡신으로 만들어 놓고 장군까지 해드셨던데 잘드시고 잘 사셨니봐요 살까지 디룩디룩 찌신걸 보면 이라고 말을 해서 외갓집 식구들이 다들 놀랬고 자초지종 알고 나서도 외삼촌편만 들어서 사이가 최악이야
(3) 외할아버지 장례식 불참
아예 우리 외할아버지 장례식때 남편이 나보고 니네 집안 인간들이랑 마주치기 싫으니까 난 안갈꺼다라고 말했어. 안오니까 이모들이 난리가 났고 이모 중 한분이 남편한테 전화해서 자손의 도리 어쩌고 말씀하셔서 남편이 이모님이 뭔데 나한테 참견질이냐라고 말을 해서 이때부터 남편이 아예 눈밖에 나버렸어
(4) 외삼촌 아들 결혼식 사건
외삼촌 아들이 결혼할때 우리 부부가 하객으로 갔는데 그 집 며느리한테 외삼촌이 군장교 시절 어떤 사람이였는지 다 말했고 식 끝나고 파혼했음. 며느리 될 사람도 직업군인이였는데 그렇게 됨
이정도는 별 일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명절때 친정에 갔는데 딱 올해 설날만 우리집에서 외할아버지 제사를 모시게 됨
그런데 남편이 인사도 쌩까고 그냥 우리 첫째 데리고 차에 들어가버렸는데 어른들이 이걸로 흉을 좀 많이 봤거든
남편이 흉 본 걸 들었다고 생각한게 그때 내가 앉은 조수석 창문이 열려있었어
제사 시작할때 남편이 외할아버지 제삿상을 엎어버렸어
그뒤 연락 안되고 집에 오니까 이혼서류랑 이혼하자는 메모만 남겨져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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