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걸 머라 설명해야 할까 읽어보고 조언 좀 해주라...

동성(男) 사랑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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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로 만나게 됐는데, 할거 다하고 지내면서 사귀자는 말을 안해서 물어봤더니 자기는 지금이 딱 좋대. 연애라는 걸 해본 적도 없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본 적도 없고 사귀게 되면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자기는 사귀는건 싫대. 그런데도 난 걔가 너무 좋아서 쭉 그렇게 지냈어.

관계에 대해 정의만 하지 않았을 뿐 그냥 하는 짓은 다른 커플들이랑 똑같았음.

근데 오늘 어쩌다 판도라의 상자(걔 핸드폰)를 열어버렸는데 다른 남자랑 연락한거 같더라...집에도 초대하고...나랑 똑같은 방식으로..ㅋㅋ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서 뭐라 할수도 없고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관두는 게 맞는거겠지

[우동1]

응..상처받을거같아

[우동2]

웅..

[우동3]

너도 같은 마음으로 가볍게 만날 거 아니면 그만하는게 좋다고 봐,, 힘들더라

[우동4]

저쪽은 희망하는 인간관계의 깊이가 얕고 넌 깊은데 지금 시점에선 이해가 맞아떨어져도 시간이 흐를수록 괴리는 더 커져
합리적 판단은 이미 너도 하고 있고 남은 건 실천이야

[우동5]

너 좋아하는 사람 만나

[우동6]

웩 걔는 자기 포장만 열심히 했네 왜 그렇게 산대

[우동7]

ㅅㅍ네 그냥. 이기적이네. 그런 애는 항상 피곤해. 나라면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