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고 결혼 준비중이라는 남자직원 맘에든다고
자꾸 커피 심부름 시키고 밥 같이 먹자고 불러내고
회식빠지려는 남자 붙잡아서 술먹이고
굳이 주말 아니여도 되는건데
남자가 며칠전에 오랜만에 애인이랑 데이트 간다고 하니까
심술 덕지덕지나서 강제로 일정 비틀고 주말근무시킴
남자직원은 걍 여친바라기임 여지1도 안줬고 애초에 회사에서 사적인 말 자체를 거의 안함
남이 이것저것 물어보면 대답만 간단히 해주는 수준
그냥 옆에서 보면 정말 벽치고 있는게 보이는데 여직원만 꾸역꾸역 mbti가 어떻고 이래서 저런거고 하면서
지 혼자 밀당하고 난리남
같은팀 여직원들 불러다가 다 지 시녀처럼 대하면서
남직원은 자기꺼니까 손도 대지 말라고 으름장놓음ㅋ 지가뭔데?
남직원이랑 조금이라도 친해보이는 여직원 있으면 정말 꼽주고 인격모독적인 발언 서슴없이 함 (외모지적, 나이지적, 니가 할줄 아는게 뭐냐는식의 인격모독)
남직원은 다른팀에서 넘어온 사람이고
그 팀에서 같이 넘어온 여직원 통해서 남직원 탐색하려다가
여직원이 남직원이랑 친해보이니까 저러는거임
남직원은 애초 커플링에 여친 있다고 첨부터 말했는데 같이 넘러온 분이 남직원이 여친바라기라고 말하니까
그 말에 화났는지 유독 그 직원만 쥐잡듯이 잡아대는거임
결국 그 여직원 요즘엔 우울증 약 먹음
이렇게 노골적으로 굴고 있으니까 당연히 말이 나오겠지?
흘러흘러 남직원한테도 그 여직원이 하는 행동이나 이유에 대해 말이 들어감
남직원 포지션은 딱 상대도 해주기 귀찮다였는데
다른 여직원들 들볶이지 않게 선은 긋겠다고 했고
그러고 나온게 지난 목요일 회식때
핸드폰 배경사진은 여친이고 결혼준비중이며 같이산다고 때아닌 TMI대방출 해줌
그리고 여직원은 금요일 출장, 월요일 휴가쓰고 안나오다가
화요일 나와서 하는말이 자기가 점을 봤는데
자기한테 키큰 연하가 잘맞는다느니 (남직원이 연하에 키가 큼)
결혼준비하다 엎어지는 커플이 많다느니(다행히 남직원은 오늘 출장감)하면서 염병을 떨음
니 혼자 짝사랑이라고 미친련아
(+)
남직원 핸드폰 배경사진이 여친셀카였는데
미인이라고 인정하기 싫으니까 필터빨이다
사진마다 얼굴이 다르다느니 (카톡 배경사진도 여친이랑 같이 찍은 사진)하면서 얼평질도 함
근데 필터가 어쩌구는 지 얘기고 걍 지랑 말도 안되게 비교되는 미인이라 필터빨이라고 비꼰거임
원래 앞머리 있는 사람인데 이사람 여친분이 앞머리 없으니까 자기도 앞머리 기른다고 쌩쑈한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