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있는데,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감이 안 잡혀
너네들이 보기에 어떤지 판단해 줄 수 있어?
우선 내가 말하면 옆에서 나 빤히 바라보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봐.
내가 용기 내서 눈 마주치면 안 물러서고 눈 계속 서로 바라봐.
내가 그만 바라보라고 이마 딱콩 날리는 척 해야 그만해.
공여서 남자랑 어울리는 게 어색하지 않아서 가능할 수 있겠지?
그리고 짝녀가 다른 사람이랑 무슨 말 하다가 막히면 나 쳐다보고 가만히 있는다?
내가 부담스러워서 내 얼굴에 답 있냐고 물으면 웃으면서 다시 다른 사람이랑 말 이어가고...
그 모임에서 그나마 친한 사람이 나여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나 뿐이니 나를 보는 건가 싶어
또 다른 건 카톡 텀이 60%가 1~2시간이고, 20%가 6시간이고, 20%가 30분 이내야.
현생을 되게 열심히 사는 걸 알아서 이해는 하는데, 카톡 텀만 두고 생각하면 나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는 것 같아.
그래도 1:1로 자주 만나서 공부하고, 노는데, 이 때는 되게 재밌게 티키타카 잘 되고, 헤어질 때 까지 웃으면서 있어.
이래서 짝녀가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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