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어떤 사람이냐면
자기가 결혼하라고 할만한 자격 없는거 알고(내가 저사람때문에 폐쇄병동까지 갔다왔음) 자기가 뭐라고 하면 내가 화낼거아니까
이모 시키고 큰엄마들 시켜서 결혼하라고 말 듣게하고
친가,외가 다 발품팔아서 어디가서 이상한 남자 데려왔더라 선보라고?
안한다고 다 깽판치니까 이것저것 트집잡아서 아빠 시켜서 나 패고 그래서
내가 이번에는 안지려고 아빠랑 몸으로 맞서 싸웠는데
진짜 무승부였음 나도 지지않았거든
그랬더니 엄마가 동영상 찍어서 경찰 부름
나랑 아빠랑 나란히 가정법원까지 갔다오고
내가 집에 못있잖아 더이상?
난 그일있고 거의 일주일만에 어디 월세방 구해서 나갔음
그런데 부모는 내가 괘씸한거야
내가 본가에 강아지가 있어서 평일에 강아지보러 본가가거든
부모도 그거 알고 부모 없을때 보고 온다고 이미 집 나가기전부터 얘기하고 나갔는데
지금 부모 집에 없을때 본가 강아지 보는게 1년 넘었음
근데 슬슬 부모의 마수가 또 뻗침
진짜 어떡해야해 부모 생각하면 속에서 천불이나는데 강아지를 포기할수가없어
강아지가 요새 또 방광염이여서 내가 병원 데리고 다니고 약먹이고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