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못 간 연애만 5번이면 좀 안 좋게 보여?

다섯번 중에 두번은 학교에서 만났고, 나머진 다 번따로 만났는데 외적으로 괜찮다 싶은 사람들만 번호 주고 만났어. 학교에서 만난 것도 다 번호 따여서 만난 거긴 한데.. 다들 연애기간이랑 횟수 듣고 남미새냐고 그래ㅜㅜ 내가 먼저 들이댄 적도 없고, 남자 없이 못 사는 게 아니라 그냥 대시하니까 만나볼까 하는 마음으로 만났던 건데 좀 그런가..?

[익인1]

좀 가벼워 보이지. 대시하니까 그냥 만나볼까? 부터가 전혀 진중해 보이지 않음.

[글쓴이]

밑댓봐주라!

[익인1]

응 밑댓 봐도 생각 안바뀜.
결국 괜찮아 보여서 사귀고 100일도 못넘긴다는건 사람 보는 눈 없다에 대한 반증 아닐까 싶고.

[익인2]

대시하니까 만나볼까라는 마음이 별로

[글쓴이]

그 만나볼까가 사겨볼까.가 아니라 만남을 이어가볼까의 의미라도 그래? 만나보다가 아닌 사람은 안 사겼구 괜찮다 싶은 사람만 사귄 거야

[익인2]

정말 좋아하는 마음 없이 가볍게 만나고 얼마 못가서 해어지는거면 애초에 굳이 사귈필요가 있었을까 싶은대? 괜찮아서 만나는게 좋아하는거랑 다르지

[글쓴이]

아 그런가... 좋아하는 마음 생기기가 쉽지 않던데ㅠㅠ

[익인2]

차라리 좋아하는 마음 생기는 사람을 만나봐 먼저 다가오는사람 말고

[익인3]

ㅇㅇ 조금

[익인4]

남미새는 아니고 약간 오는남자 안 막는 느낌 들고전부 100일도 못 간거면 뭔가 문제가 있나..? 싶긴 해

[익인5]

솔직히 얘기해보면 남미새인지 아닌지 아니까 그렇게는 안보이는데 그냥 연애 방식에 문제가 있구나 싶은 정도..?

[익인6]

근데 100일도 못 간 이유가 뭐야??

[글쓴이]

사귀다가 깨는 포인트를 잘 못 참아서..? 한 번 마음이 식으면 좋아지려다가도 마음이 뚝 끊기는 느낌이야. 내가 혼자 보내는 시간에 서운해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돼서 그걸로 싸우다가 헤어진 적도 있고..